등대는 뭍을 비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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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2/10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9348148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00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한 송진호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의 힘겨운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편들이 수록돼 있다. 비닐하우스 꽃집에서, 막노동판에서, 정치판에서, 장례식장에서, 호스피스로, 퀵서비스로 그 무거운 삶을 싣고도, 두 손으로는 가난한 사람의 손을 잡고, 배우지 못한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지친 이웃의 삶까지 맞들어 주려는 그의 시집은 그의 모습같이 우람하게 와 닿는다.
Contents
1부
나무보다 못한
소금불을 놓다
달 이야기
국경 없는 마을
그 사무실
등대는 뭍을 비추지 않는다
헛소리-하나
헛소리-두울
헛소리-셋
헛소리-넷
헛소리-다섯
남여치에서 내소사로 가는 산길
낙엽으로 쓰는 편지
내 눈물에 붙은 꽃잎
때까치
묵호항에서

2부
쥐똥나무 아버지
문상을 가다
밀렵꾼
제부도
내 마음속의 풍경
술 꽃으로 피다
숲에서 길을 찾다
눈으로 쓴 詩
안개는 봉숭아를 물들인다
동북해 사람
늑대 소굴
주천강
낙엽을 찾다
김삼수 씨 귀향
저, 버스
황소가 풀꽃과 입 맞추다

3부
박명 시간
가로수·벙어리
풀향
안개비
다시 광화문에서
밀짚모자 대통령
이사 가는 날
통진
봄빛 장례식장·염사
봄빛 장례식장·빨간 우체통
봄빛 장례식장·문신
봄빛 장례식장·예감
제5병동·부부
제5병동-아비소리
제5병동·거미
제5병동·도피
제5병동·식은 밥 한 덩이
그리운 로봇
안개마을

4부
빵을 먹다
가설 막사
봉사와 십자매
갓길을 달리다·퀵 바이크
오 상무를 찾아서
일출

해당화
산을 오르다
강원도 여자
새 떼 역전
잉어
고양이를 만난 골목
동해에서
잡부의 재회


발문/이성목- 사람의 시
Author
송진호
1961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2000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빈터문학회 운영위원, 한국문학예술 편집위원, 안산문인협회 이사, 안산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1961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2000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빈터문학회 운영위원, 한국문학예술 편집위원, 안산문인협회 이사, 안산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