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인 ‘철수’와 ‘영희’를 위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여덟 번째 권. 이 책은 정치평론이라는 전문 영역을 개척하며, 정치평론가 1세대로 지난 주요 선거를 정확히 예측한 고성국과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와의 대담을 통해 올바른 정치평론의 방법론과 현 정치 정세를 분석하고 2017년 대선을 예측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며 정치에 희망을 가지고, 2017년 대선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의 정치적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올바른 정치평론을 주제로 정치와 선거의 관계, 정당의 역할, 민주주의,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등 폭넓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성국은 지난 주요 선거의 양상을 복기하며 2012년 대선에서 야당이 왜 패배했는지, 현 정권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야당과 진보진영이 향후 2017년 대선에서 집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2017년 대선의 어젠다는 무엇이 될 것인지, 2017년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의 후보가 누가 나올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예측을 들려준다. 또한 정치가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나아가 고성국은 지난 2012년 대선 때와 같이 정치정세의 분석을 통해 이번 인터뷰에서도 2년 반이나 남은 2017년 대선을 구체적으로 예측한다. 정당 정치가 자리잡지 못해 정당보다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며, 중간층이 승부를 가르는 한국사회의 정치 지형에서 야당의 후보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당의 후보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고성국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대다수 전문가들이 천안함 정국으로 인해 이명박 정권에 유리하게 전개되리라고 예상했지만,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 보았고, 2012년 총선에서는 대다수가 야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보았지만 여권이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어진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확한 정치 분석을 한 바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정치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정치적 상상력을 위해 - 고성국
다시 정치를 위하여 - 지승호
2부. 중간층이 승부를 가른다
2017년 대선의 핵심 이슈
“잃어버린 600만 표”의 의미
반기문 대세론
정치권의 ‘민심 난독증’
국민의 진짜 마음
정치평론의 정석
3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민주주의와 설득의 정치
정당정치를 살리는 길
지역주의와 레드콤플렉스의 종말
진보 정당의 생존법
누가 정치불신을 조장하는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4부. 국민을 보고 가라
우리 시대의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인가 책임회피인가
박원순 vs 반기문
새로운 정치체제의 출현
민주주의-보통사람의 정치
Author
고성국,지승호
정치학 박사·정치 평론가. 현재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 중이다. 30년 넘는 방송 활동을 하며 KBS <추적 60분>, TV조선 <고성국 라이브쇼> 등을 진행했다. 대표 저서로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철수와영희, 2007), 『2022 정권교체 플랜』(글통, 2021) 등이 있다.
정치학 박사·정치 평론가. 현재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 중이다. 30년 넘는 방송 활동을 하며 KBS <추적 60분>, TV조선 <고성국 라이브쇼> 등을 진행했다. 대표 저서로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철수와영희, 2007), 『2022 정권교체 플랜』(글통, 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