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끊임없이 탐구한 한 사람이 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인간이 무언지 진정 알고 싶었기에 세상의 많은 종교와 책에 매달려 그 답을 찾았다. 하지만 신도, 진화론도 거부한 채 홀로 공부하여 물리교육과에 진학한 그는 '세포는 앞선 모세포로부터 생겨나온다'는 생물학자 피르호의 법치겡 주목하여, “시작도 끝도 없이 펼쳐지는 ‘대우주의 무한성’처럼 우리 생명 또한 시작이 없이 영원하고 불멸이어야 존재할 수 있음”을 도출해낸다. 신은 0, 생명은 생명에서 온다’라는 확신을 한 저자는 인간의 기원을 찾고 우주와 문명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천부경’을 알게 되었고, 30년간의 노고 끝에 결국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서사시로 독자적인 『천부경』을 탄생시킨다.
『세상의 전부_천부경』은 기존 책들과 달리, 난해하다고 거부했던 독자들에게 참신하고 알기 쉽게 다가오는 천부경 해석서이다. 그런 점에서 정수하 화가의 천부경 삽화는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다. 만년 전에 모든 인류의 근원으로 주어졌던 81자의 신비의 경전 천부경. 모든 사상과 철학과 종교의 원형으로 주어졌던 궁극의 원리인 이 천부경에서 우린 인류의 기원과 목적을 밝혀내고, 대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진리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