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증보판의 특징은 짧지만 핵심적인 저자 강영계 교수의 비판적 고찰이다. 정년 퇴임후, 박사과정 강의와 일반인을 상대로 강의를 진행하며 도출되었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찰은 양 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나름 돋보인다. 아직도 그리고 아마도 우리가 사는 한 세기 내내 영향력을 미칠 혁명가적 사상가 3인의 삶과 생각은 그래서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위대한 사상과 철학 뒤에는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는 기치 아래 20기에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와 심리학자인 마르크스와 니체, 프로이트의 사상에 초점을 맞추되, 3인 사상가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과정을 3인이 남긴 책과 사진, 편지 등과 함께 소개하며 알기 쉽게 풀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시인이 될 것이냐, 철학가가 될 것이냐” 고민하며 자신이 직접 쓴 시와 노래를 약혼녀 예니(마르크스 부인)에게 보냈던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 “신은 죽었다” 외치며 창조적 ‘힘에의 의지’ 철학을 펼친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 유대인으로서 어려서부터 한니발과 크롬웰을 존경하고 게르만인들에게 복수할 그날을 꿈꾸며, 33번의 구강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리비도(성충동) 연구에 몰두, 세계 최초의 정신분석학자가 된 프로이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관념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 절망하지 않았으며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끊임없이 행동했던 세 사상가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려면 관념에 머물지 말고 행동하라” 외치는 3인 사상가의 위대한 호소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예수 이후 세계사에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한 인물 마르크스
제1장 마르크스의 청춘기록, 나는 철학자 이전에 시인이었다
아버지는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변호사/ 그리스신화와 셰익스피어 작품에 빠져들다/ 철학자가 될 것인가, 시인이 될 것인가 고민하던 대학시절/ 마르크스, 브루노 바우어가 이끄는 청년헤겔학파의 '박사클럽'
제2장 파리, 브뤼셀, 런던으로 이어지는 망명생활, 혁명의 열정은 계속된다
에피쿠로스에게서 ‘원자론’ 철학과 ‘휴머니즘’을 배우다/ 〈박사클럽〉과 결별, 전면적으로 헤겔 비판/ 〈라인신문〉 폐간, 파리로 망명해 〈공산주의 공동체〉에서 생활/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포이어바흐 테제》/ 혁명은 역사의 기관차다/ 런던에서의 망명생활, 지독한 가난ㆍ불행과 맞서다 / 납처럼 죽어가는 아기를 붙들고 통곡하는 마르크스/ 죽을 때까지 마르크스의 친구이자 동반자로 남았던 엥겔스
제3장 과학적인 정치경제학으로 자본주의 경제를 비판, 부르주아 경제사상을 뛰어넘어라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 자본주의 경제를 비판하는 밑거름/ 부르주아지 경제학 비판/ ‘노동’은 가치의 원천이자 상품
제4장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상과 행동
그리스 철학을 바탕으로 공산주의 방향을 잡다/ ‘국제노동자연맹’의 일원이었던 마르크스/ “나는 당신의 학생”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극찬한 바쿠닌/ 사유재산이 없는 사회주의를 꿈꾸었던 마르크스
제5장 마르크스의 삶과 철학,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말년의 마르크스,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현대적 입장들/마르크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
제6장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한 레닌 / 마르크스는 ‘열린사회의 적’, 유물변증법사관의 한계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을 갈파하라 -《국민경제학과 철학》《파리 수고》《독일 이데올로기》《공산당 선언》 등을 중심으로
마르크스를 철학자이자 역사학자ㆍ국민경제학자ㆍ정치가로 부각시킨 마르크스의 획기적 저서《국민경제학과 철학》/《파리 수고》에서 노동과정에서의 소외개념을 집중 연구/ 이데올로기를 ‘허위의식’으로 보았던 《독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동 집필한 《공산당 선언》
“신은 죽었다” 외치며 창조적 ‘힘에의 의지’ 철학을 펼친 ‘초인’ 니체
제1장 시와 음악에 뛰어난 니체, 25세에 대학교수가 되다!
초인 ‘위버멘쉬’를 부르짖은 니체는 엘리트주의자/ 음악과 시에 뛰어난 니체 / 25세에 바젤대학 객원교수가 되다
제2장 쇼펜하우어와 바그너의 영향
니체의 천재성에 날개를 달아준 ‘쇼펜하우어 철학’ / 바그너의 쇼펜하우어 예찬으로, 그의 철학에 몰두/ ‘삶에서의 의지’와 ‘힘에의 의지’
제4장 미쳐버린 니체, 영원한 초인적 사상가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그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초인을 가르치다
마지막 집필에 전력질주/ ‘힘에의 의지’를 긍정하고 사랑한 초인적 사상가 ‘니체’
제5장 니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전통 형이상학의 해체와 ‘힘에의 의지’를 주장한 니체 / 종교적 객관주의에 가까운 니체 철학
니체 철학의 핵심을 갈파하라 -《비극의 탄생》《이 사람을 보라》를 중심으로 《비극의 탄생》과 니체의 철학/ 염세주의, 허무주의 문명을 비판한 《이 사람을 보라》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제1장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이렇게 탄생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나다/ 대학교수에의 꿈을 접고 의사의 길을 가다/ 스승 샤르코보다 혁명적인 ‘히스테리’에 대한 연구/ 브로이어를 빼놓고 ‘히스테리’를 논하지 말라!/ 브로이어와 결별, 성과 히스테리의 관계를 적극 주장
제2장 꿈과 성충동, 노이로제와의 관계를 연구하다
꿈과 ‘노이로제’ 관계를 암호식으로 풀어가는 《꿈의 해석》/ 유아기 때 체험한 성충동(리비도)이 ‘꿈’으로 나타난다!/ 부모에 대한 사랑과 증오 등이 성적 콤플렉스를 유발!/ 변태성욕자를 연구하면서 리비도 이론 전개/ 환자가 치료자에게 나타내는 ‘전이’에 대하여/ 노이로제와 성충동 관계에 주목하라!
제3장 프로이트의 ‘성충동이론’에 반격을 가한 제자들
비엔나 정신분석학 협회를 창설, 국제적 명성을 드높이다/ 원시사회의 가족관계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중요성 발견
제4장 현대 예술, 종교, 문화에 파문을 일으켰던 위대한 사상가, 프로이트
사랑의 충동과 죽음의 충동/ 33번의 구강암 수술을 받으?서 연구를 계속하다/ 죽음의 충동을 삶의 충동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사상가
제5장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정신분석학은 유물론인가 / 정신분석한 개념들은 가설에 지나지 않는가
프로이트 사상의 핵심을 갈파하라 -《꿈의 해석》과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를 중심으로
무의식적인 정신과정을 밝혀낸 《꿈의 해석》/ 히스테리, 노이로제 등의 연구로 정신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정신분석학 입문》
Author
강영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 한국니체학회 고문으로 있다. 일평생 대중들이 철학에 쉽게 다가서고,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행복론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 『철학으로 산다는 것』 『철학의 오솔길』 『강영계 교수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야기』 『쓸모 있는 지식이 참된 지식』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 『철학의 기초』 『죽음학 강의』 『행복학 강의』 등이 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 브루노의 『무한자와 우주의 세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쾨르너의 『칸트의 비판철학』,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 프로이트의 『문화에서의 불안』,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 한국니체학회 고문으로 있다. 일평생 대중들이 철학에 쉽게 다가서고,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행복론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 『철학으로 산다는 것』 『철학의 오솔길』 『강영계 교수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야기』 『쓸모 있는 지식이 참된 지식』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 『철학의 기초』 『죽음학 강의』 『행복학 강의』 등이 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 브루노의 『무한자와 우주의 세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쾨르너의 『칸트의 비판철학』,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 프로이트의 『문화에서의 불안』,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