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전쟁으로 풀어보는 민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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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93413151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전쟁도 삶이다. 전쟁이라는 주제 하에 기록할 수 있는 것이 공격하고 방어하는 기술, 무기 사용법에서 그치는 것은 아니다. 전쟁터에 나갔던 사람들 외에 어쩌면 그 뒤에서 더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 역시 전쟁의 역사이다. 저자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민중의 삶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조명하고 있는데, 다량의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그들의 사정을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주된 연구 대상은 조선시대에 일어난 대표적 전쟁이라 할 수 있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다. 이 두 전쟁을 겪으며 조선 사회가 어떤 변화를 겪었고, 그런 변화를 감내해야 했던 민중들의 모습은 어땠는지 알아본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들은 현재에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문제들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단순히 과거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현대의 쟁점이라 할 수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 전쟁의 포연 속에서 민중의 고통과 눈물을 보다

1. 민중, 전쟁을 말하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인류와 함께한 전쟁의 역사 | 임진왜란, 그 원인이 궁금하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전쟁은 필요악인가 | 전쟁 없는 세상이 가능할까
-민중의 요구와 상관없는 전쟁
백성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을 밀어붙인 이유
-전쟁으로 득을 본 사람들
전쟁 경비를 빌려드립니다 | 전쟁과 군수 상인의 밀착관계
-전쟁이 휩쓸고 간 뒷자리
국가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다 | 무엇보다 심각했던 인명 피해
-임진왜란, 과연 어떤 전쟁이었나
상처뿐인 승리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짓다
노예로 전락한 조선의 백성 | 청에 끌려간 조선 포로의 삶

2. 군대에 묶인 민중의 삶
-평생을 따라다닌 군역 의무
공사장에서 일할 때가 더 많아요 | 조상까지 꾸어오다
-무기를 알아서 사라굽쇼
무기 점검, 좀 천천히 합시다 | 전답을 팔아 무기를 사다
-아르바이트 군인이 등장하다
군대, 싸게 대신 가드립니다 | 대립과 방군수포의 폐해
-조선시대에도 ‘공익’이 있었을까
뇌물로 군적을 조작하다
-병역기피자의 이유 있는 변명
차라리 속세를 떠나렵니다 | 병역기피자, 인권을 논하다
-군역면제, 그 사유가 궁금하다
군역에도 열외가 있나요 | 문란해지는 군정 관리체계
-훈련도감, 꼭 가고 싶습니다
상비군 제도를 도입하다 | 훈련도감이 인기 있었던 이유
희미해지는 훈련도감의 존재명분 | 재조명되는 훈련도감
-죽어서도 내야했던 군포
애를 낳은 게 잘못인가요

3. 옛사람들에게 배우는 전쟁기술
-조선시대, 어떤 무기로 싸웠을까
활,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 화살, 조선의 하늘을 날다 | 창, 병기의 왕이 되다 | 칼, 날렵함을 대표하는 무기 | 편곤,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다 | 갑옷, 조선의 병사들도 입었을까 |방패, 방호구의 대명사
-놀랄만한 화약무기의 발전
중국의 눈꽃 | 화약, 전쟁의 양상을 바꾸다 | 화포, 대량살상무기의 등장 | 지뢰형, 휴대형 화기
-해군이 승승장구한 까닭이 궁금하다
조선 수군의 주력함, 판옥선의 비밀 | 해전의 제왕, 이순신의 리더십 | 형편없었던 일본의 해전 능력
-조선에 투항한 항왜자의 분투
항왜자의 실체가 궁금하다 | 전장에서 더욱 빛났던 사람들 | 역사 속으로 소리 없이 사라지다
-전세를 뒤바꾼 심리전
일본군, 조선을 속이다 | 이순신을 실각시키다
-진주대첩의 베일을 벗기다
진주성, 임진왜란 최대의 격전지 | 2차 전투에서 드러난 조선군의 저력
-무능력한 장수와 형편없는 졸전
원균의 도주와 거짓말 | 이순신과 원균의 불화 | 칠천량의 대패배

4. 전쟁의 포연 속에서 문화를 논하다
-전쟁이 남긴 음식이 궁금하다
조선, 고추의 매운맛에 중독되다 | 임진왜란이 남긴 기호품, 담배
-전쟁 중에는 무엇을 먹었을까
전쟁으로 굶주리는 백성 | 조선시대 병사들의 식량 사정
-죽지 못해 죄인이 된 조선의 여인들
이중적 고통에 시달린 여인들 | 환향녀, 비뚤어진 시각이 남긴 아픈 흔적
-전쟁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지배층
확고해지는 지배체제 | 억울하면 양반이 되시든가

5. 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옛사람들이 바라본 국제정치
조선시대의 외교정책
-영원한 패권은 없다
명,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다 | 명의 패권에 도전한 일본 | 문화에 정복당한 절반의 승리자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
변화하는 세계를 보는 눈
-보이지 않는 전쟁이 더 무섭다
동아시아 영구 평화는 가능한가
-식량전쟁, 왜 중요한가
핵폭탄을 능가하는 무기, 식량자원
-국운을 좌우하는 기술혁신
기술혁신도 전쟁이다
Author
도현신
1980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2004년 장편소설 『마지막 훈족』을 전자책으로 출간했고, 2005년 광명시 주최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대회에서 단편소설 〈나는 주원장이다〉로 장려상을 받았으며, 2005년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원균과 이순신』을 출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2011년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와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2016년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을 펴냈으며, 2020년에는 이다북스와 함께 세계사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 여섯 가지 가루를 다룬 『가루전쟁』을 출간하는 등 주로 전쟁과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문장으로 맥락과 흐름을 중요시하는 서술을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중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중동의 판타지 백과사전』,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어메이징 한국사』, 『어메이징 세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다룬 인문 역사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1980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2004년 장편소설 『마지막 훈족』을 전자책으로 출간했고, 2005년 광명시 주최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대회에서 단편소설 〈나는 주원장이다〉로 장려상을 받았으며, 2005년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원균과 이순신』을 출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2011년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와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2016년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을 펴냈으며, 2020년에는 이다북스와 함께 세계사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 여섯 가지 가루를 다룬 『가루전쟁』을 출간하는 등 주로 전쟁과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문장으로 맥락과 흐름을 중요시하는 서술을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중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중동의 판타지 백과사전』,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어메이징 한국사』, 『어메이징 세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다룬 인문 역사책을 세상에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