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연구의 선구자 존 매닝이 손가락의 비율을 통해 인간의 신체와 건강, 성격과 성 정체성, 그리고 인류의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간다. 손바닥을 보며 관상을 보는 것은 많이 봐 왔지만 손가락의 비율을 가지고 몸과 마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니. 이 책은 다루는 주제부터 색다르다.
손가락을 들여다보라. 그리고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비교해보라. 검지가 더 긴가, 약지가 더 긴가? 그 차이는 얼마나 되는가? 최근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언어 능력이 발달했고 섬세한 성격을 지녔으며,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은 운동 능력이 발달했고 경쟁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그런데 손가락 길이의 차이는 이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손가락에 건강과 성, 인류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단단한 과학적 증거와 저자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하는 과학 교양서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손가락 연구의 선구자 존 매닝은, 오늘날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체생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 가장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으로 손꼽힌다. 손가락을 손 안에 숨은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르면서 손가락 길이로 인간의 몸과 마음, 진화의 신비를 풀어가는 이 책은 손가락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들추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김현택 교수)
머리말
1장 두 손가락 이야기
2장 손가락과 성별, 계층, 민족
3장 손가락과 성호르몬
4장 손가락과 성격
5장 손가락과 성인병
6장 손가락, 전염병에 관한 새로운 가설
7장 손가락과 피부색
8장 손가락과 운동 능력
9장 손가락과 성적 매력
10장 손가락과 동성애
11장 여성화한 유인원
옮긴이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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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존 T. 매닝,이은숙
손가락 연구의 선구자 존 매닝은, 오늘날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체생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 가장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으로 손꼽힌다. 영국의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이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되기도 한 그는 손가락으로 성의 비밀을 풀 수 있으리라고 자신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핑거북, 나를 말하는 손가락』에서 야심차게 소개한다. 존 매닝은 현재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의 다른 책으로는 『손가락 비율: 인간의 생식 능력과 행동, 건강의 지표』가 있다.
손가락 연구의 선구자 존 매닝은, 오늘날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체생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 가장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으로 손꼽힌다. 영국의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이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되기도 한 그는 손가락으로 성의 비밀을 풀 수 있으리라고 자신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핑거북, 나를 말하는 손가락』에서 야심차게 소개한다. 존 매닝은 현재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의 다른 책으로는 『손가락 비율: 인간의 생식 능력과 행동, 건강의 지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