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춤이나 춥시다

정용주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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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1/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265016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인 정용주의 산문집 『고고춤이나 춥시다』. 70년대에 10대를 보낸 시인이 좌충우돌 쏘다니던 어린 시절과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촌철살인의 표현으로 재미나게 그려낸 산문집으로, 흡입력 있는 문장과 시인 특유의 짧은 사유로 한 편 한 편의 에피소드들을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풀어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주의 시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경험한 것들과 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와 겪는 사춘기 소년의 심적 변화, 그리고 이유 있는 반항 깃든 행동들이 글맛 뛰어나고 서정성 풍부한 문체로 소개되어 있다. 70년대 궁핍한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대부분의 40대 이후 세대라면 경험해봤음직한 이야기들이라 더욱 애틋하다.

시인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들을 담은 1부 〈하루 해는 어떻게 가나〉, 1년을 어린 농군으로 지내고 중학교를 들어가고 보니 어느새 다른 또래보다는 조금 어른스러워진 주인공이 겪은 에피소드들을 담은 2부 〈서울 물 좀 먹어보자〉, 완전히 반항하는 10대의 이야기를 담은 3부 〈설익은 인생의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글쓴이의 말 -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

제1부 하루 해는 어떻게 가나
프롤로그
제비골 마을
미군부대의 천리안
소풍과 야바위꾼
뻥튀기 장수
나눗고기
아, 매우 좋아요!
새끼줄 기차
벼 타작하는 날
이걸 어디다 감추지?
눈사람
아이스께끼
땡땡이 치기
홍식이네 식구들
너 두고 봐라!
이상한 도둑
술 취한 엿장수
오빠! 엄마가 빨리 오래!
옷울 벗고 뛰어라
또 안 싸우나
영동이의 죽음
아버지의 장날 선물
두 개의 상처
멧새 새끼
풋도토리
7남매의 막내
내 마음의 풍향제
의리가 밥 먹여주나
연애공작소 원두막
이상한 망아지
눈물 젖은 비빔국수
졸업

제2부 서울 물 좀 먹어보자
지포라이터와 지게
병국이 이야기
형이 사 온 책상
산비둘기
가죽 구두
형의 마음을 받다
껌은 사랑의 표시
여강원 아이들
두 명의 소장수
축구 시합
첫 여선생님
고고춤이나 춥시다
집 떠나는 굴뚝새
부뚜막의 연탄 냄새
너, 내가 누군지 알아?
공터에서 보낸 시간들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리운 시냇가
너, 다시 한번 말해봐!
되긴 뭐가 돼, 임마!
아! 오토바이
내가 뭐하는 놈이지?
아줌마, 잠깐만 기다려요!
어머니의 텃밭
성북역 그림자
한여름 밤의 꿈
오, 원더풀 투나잇!
빨간 책
너에게 박수를 보낸다

제3부 설익은 인생의 맛
쌍 자크라 불린 사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같이 묵도하시겠습니다!
나를 봐서 울지 마세요
짝사랑
졸업식
일곱 색깔 무지개
당구에 입문하다
시범을 보이다
우정의 자장면
적막의 블루스
이놈의 수학만 없다면
소울 트레인
길 없는 날들
그래도 느넨 서울놈이잖아
그 여름의 끝
첫 키스
나는 변하고 싶다
표류하는 영혼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에필로그 - 그때 그 굴뚝새는 어디로 갔는가
Author
정용주
1962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2005년 계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인디언의 여자』와 산문집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가 있다. 2003년 7월, 도시의 일상을 떠나 단순하게 살고 싶어 치악산 금대계곡 흙집으로 들어갔고, 화전민이 살던 움막에 새로운 삶의 짐을 풀고 장작을 해다 불을 지피고 텃밭을 일구어 벌통을 들여놓았다. 귀뚜라미가 흙벽에 잔금을 그어대는 어느 밤 자신의 삶이 위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62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2005년 계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인디언의 여자』와 산문집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가 있다. 2003년 7월, 도시의 일상을 떠나 단순하게 살고 싶어 치악산 금대계곡 흙집으로 들어갔고, 화전민이 살던 움막에 새로운 삶의 짐을 풀고 장작을 해다 불을 지피고 텃밭을 일구어 벌통을 들여놓았다. 귀뚜라미가 흙벽에 잔금을 그어대는 어느 밤 자신의 삶이 위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