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와의 대화

$19.44
SKU
978899256182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6/07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9256182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일상에 지친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소소하고 진솔한 기록”


소소한 일상도 바라보는 이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김상윤 작가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풍경도 허투루 놓치지 않는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질문들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걷어 올린 생각들을 진솔하게 기록한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없는 김상윤 작가의 오래된 습관이다.

『기러기와의 대화』는 김상윤 작가가 기록한 110편의 일상이 담겨 있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작가만의 생각이고 마음인데도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슬며시 웃음을 띠게도 한다.

“사람들처럼 악착같이 벌어서 자기가 다 먹지도 못할 만큼 쌓아놓고도 어디 더 뺏어올 것 없나 하고 욕심부리는 그런 기러기는 하나도 없잖아. 어련히 하나님이 우리 먹을 것을 남겨두셨을 테니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기만 하면 된다 하는 믿음이 있는 거지. 사람들보다 믿음이 더 좋잖아?”
- 기러기와의 대화 중, 78p

미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이자 시인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시인은 어디를 가든 어떤 곳을 상상하든 그에게 대지는 꽃으로 된 정원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윤 작가가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그런 따뜻함이 담겨 있다. 때문에 그가 기록하는 일상은 시큼할 만큼 슬픈 일이든, 끔찍한 고통이든 우리의 마음에 위로를 건네고 따뜻한 손길로 다독인다.
Contents
1. 멋지게 늙어가기 · 9
2. 잡고기 · 12
3.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살 만한 세상 · 16
4.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 · 18
5. 비둘기 똥뚜깐 · 22
6. 87세 할머니의 마지막 · 25
7. 아픔과 슬픔 없는 곳으로 · 28
8. 가는 날이 장날 · 31
9. 천 원짜리 초콜릿의 · 33
10. 좌파 우파 꽃게파 · 34
11. 수박 고르는 법 · 36
12. 단상 · 40
13. 궁금하면 오백 원 · 43
14. 미화원의 아이섀도 · 46
15. 기분 좋은 얼굴 · 49
16. 귀에 남은 목소리 · 52
17. 청솔모가 만난 넓은 길 · 57
18. 일어나라 함께 가자 · 59
19. 가슴으로 듣는 지혜의 소리 · 61
20. 설날 아침 · 64
21. 기억나는 사람 · 66
22. 익숙함이란 무엇일까 · 69
23. 코랄 판타지 · 73
24. 기러기와의 대화 · 76
25. 잡초의 인내 · 79
26. 친구 자랑 · 81
27. 젊은 것들이란 · 83
28. 미안한 마음 · 85
29. 잡초(雜草) · 88
30. 잘살았다는 증거 · 90
31. 공유하는 마음 · 93
32. 효자 효부 · 95
33. 아버지의 자랑 · 97
34. 투표 · 99
35. 선지해장 · 102
36. 그런 눈 · 105
37. 나제당(懶濟堂) 나의 나다움 · 108
38. 양심을 버리는 사람 · 110
39. 품앗이의 멋스러움 · 112
40. 공통분모 · 115
41. 주방장이 나빠요 · 117
42. 망가지는 농촌 · 119
43. 다시 돌아가고픈 회전목마 · 121
44.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 125
45. 샘솟는 기쁨을 아시나요 · 129
46. 함께 울어주는 하나님 · 132
47. 학교 총기 사고와 식사 문화 · 136
48. 천대에 이르는 축복 · 140
49. 묘권(猫權), 구권(狗權) · 143
50. 떡고물 · 147
51. 유령이 된 편안함 · 151
52. 아, 바쁘다 바빠 · 155
53. 행복 · 159
54. 돈 돈 돈 · 163
55. 가릴 것 없는 고추친구 · 167
56. 착각도 자유 · 170
57. 남의 고통 덕에 사는 사람들 · 173
58. 막내딸네 집 · 177
59. 대를 잇는 기다림인가 · 180
60. 향양리(向陽里)와 서작포(西作浦) · 183
61. 더위를 이기는 방법 · 186
62. 만남 · 190
63. 인내(忍耐) · 194
64. 나의 예언(豫言) · 198
65. 네 맘이냐? 내 맘이지. · 201
66. 물 폭탄 · 204
67. 땡크 · 207
68. 박달산 · 210
69. 우리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은 어디로 · 214
70. 소통(疏通) · 217
71. 공짜로 누리는 자유 · 219
72. 전단지 · 222
73. 약(藥)손 · 225
74. 누가 사기를 치는가 · 227
75. 망가진 금주 결심 · 230
76. 능력 없는 것이 축복 · 233
77. 전철 안 풍경의 진화 · 236
78. 윗물이 맑아야 · 239
79. 생채기 · 243
80. 생각의 틀 · 246
81. 반품불가 · 249
82. 신체발부 수지부모 · 252
83. 주렁주렁 욕심의 뿌리 · 254
84. 파격(破格) · 257
85. 거리풍경 · 260
86. 자식 복도 많지 · 264
87. 자랑질 · 267
88. 파랑새 원기 · 271
89. 탕수육 · 274
90. 한치회 · 277
91. 다섯 천사 · 281
92. 자재암(自在庵) 절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 285
93. 나이를 느낄 때 · 288
94. 근심 · 290
95. 고무줄 · 292
96. 영산홍 꽃 피기를 기다리며 · 295
97. 그들을 위로하며 · 297
98. 섬세한 겸손 ·298
99. 눈이 온다 천천히 · 300
100. 지금은 각방시대 · 302
101. 엄마의 노래 · 305
102. 후회 예찬 · 308
103. 떨어진 잎새 · 313
104. 갈지자(之) 유감 · 315
105. 예쁜 이름 골목 · 318
106. 아 참 질긴 녀석 · 321
107. 김집사 · 324
108. 호랑이 담배 먹던 이야기 · 328
109. 김장 두 번만 했다간 · 332
110. 햇빛 한 줄기 · 334
지은이의 생각 · 337
추천사 (곁들이는 말씀) · 339
추천사 · 342
추천사 ‘정(精)’ 이라는 이름이 붙은 과자 · 345
PART 01 온라인 비즈니스와 디지털 마케팅
Author
김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