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쾌인쾌사

$14.04
SKU
978899235541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Mon 06/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Mon 05/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03/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235541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 통쾌한 이야기


조선사에서 가장 통쾌하고 가장 유쾌한 이야기만을 선별해 엮었다.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들과 통쾌한 이야기, 막힌 속을 뚫어주는 한 줄의 유쾌한 시와 더불어 일상을 치유하는 즐거운 이야기 등 총 35편의 짧고 간결한 이야기와 약 50여 점에 이르는 풍속화가 함께 담겨있다. 신분과 지위의 한계를 뛰어넘는 풍자와 해학을 즐기고, 궁핍한 세상살이마저 익살로 웃어넘기는, 우리 선조들의 삶을 대하는 여유로운 자세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잠시 쉬어갈 여유를 선사한다.

이 책에 실린 약 50여 컷의 풍속화는 그린이의 의도를 떠나 철저하게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시선에 맞춰 해석되고 재구성되었다. 따라서 감상의 대상이기만 했던 풍속화가 또 하나의 촌철살인의 해학을 갖춘 스토리텔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던 조선시대의 해학과 풍자가 저자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Contents
1장.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들 쾌인(快人)

국화와 대작하며 달빛과 노닐다―주신(酒神) 신용개
왕씨도 섬기고 이씨도 섬기는 대감이야말로 노류장화가 아니더냐―송도 기생 설중매
선생은 내 불알이다―떠돌이 시인 김삿갓
헛되이 백이숙제를 굶겨 고사리 캐게 하는가―진정한 야인 김시습
영의정 남편의 수염을 몽땅 뽑고 당당히 사약을 받다―조선 최고의 여장부 송씨
금강산도 동대문 밖에 있다―입담 개그의 지존 이항복
악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악귀다―취옹 화사 김명국
발목은 목이 아니던가?―까칠한 아웃사이더 정수동
군자의 벗을 얻는데 2천 냥쯤이야―매화를 사랑한 천재 화가 김홍도
수업에서 해방된 것이 최대의 쾌사다―조선 최고의 무식 왕자 순평군

2장.
인생 뭐 있어? 거침없이 하이킥 쾌사(快事)

조선 시대 배낭족의 좌충우돌 여행기―포의망혜로 주유천하에 나선 악동 클럽
월악산이 무너져도 변치 않는다고?―기생들의 반란
떡 맛 따라 오락가락하는 시 품평―이초로가 이선의 졸작을 호평한 사연
첩첩산중에서 목 놓아 통곡하다―목은 이색의 카타르시스
내 눈에 비친 진수성찬의 정체―애꾸눈 김량일의 비애
만인의 연인이 되고 싶은 한 남자―조선의 카사노바 박생

3장.
막힌 속을 뚫어주는 한 줄의 여유 쾌시(快詩)

의심하지 마라, 내 몸이 그림 속에 있는 것을―고수 앞에서 나팔 분 신광필
접동새는 좃짝좃짝 하고 운다―선비 뺨치는 시골 여인네들의 오언절구
열일곱 자 시를 지어 스물여덟 대 매를 맞다―시를 사랑한 시골 선비의 비애
여자를 유혹하는 열 가지 방법―십격선생의 훈수
온 성의 벼슬아치 봄빛에 아첨하네―임금을 향한 권필의 비수
꽃 같은 여인의 팔은 천 사람의 베개요―애간장을 녹이는 명기 계월의 시
뒷산만 오르느라 헛되이 땀만 흘렸구나―초보 신랑을 한탄한 신부의 시

4장.
일상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약, 웃음보따리 쾌담(快談)

때려죽여도 하룻밤에 여섯 번은 불가하다―금기를 깬 부부의 항변
여종에 헛물켜다 ‘짐승’이 된 조선 선비들―조선 선비들의 멋쩍은 추락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크기에 속은 갖바치 처의 한탄
명판결에는 닭 값을 낼 필요 없다!―야심한 밤 부부의 송사
조선 최고의 허풍쟁이―해인사 스님 vs 석왕사 스님
꿩 먹고 알 먹고… 맛인즉 별미로다!―어느 행상의 횡재
거름더미에 핀 모란꽃의 눈물―도령 따라 도주한 여인의 후회
머슴의 배앓이를 고치는 약―의원이 된 주인마님
마른하늘에 날벼락?―대책 없는 폐객의 희롱
나라를 위하여 어진 선비를 만드는 중이오―‘생살여의봉’을 휘두른 파계승 선단
비 오는 날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순진한 서생과 음탕한 여인의 잘못된 만남
네가 무슨 낯으로 조정에 서겠는가―원님을 꾸짖은 늙은 아전의 아내
Author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정도전』 등이 있다.

또 역사서 외에도 많은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서를 저술했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정도전』 등이 있다.

또 역사서 외에도 많은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서를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