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종말』은 텔레비전 컨텐츠가 기획되고, 만들어지고, 편집되고, 전파되어, 소모되는 방식이 너무나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진화되어서, 우리가 이해하는 그 텔레비전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TV가 처음 생겨난 시점에서부터 현재까지를 3개의 TV시대 (팔레오 / 네오 / 포스트)로 나누고 각 시대의 특징부터 소상히 설명한다. 그리고 20세기 말경부터 급속히 진화해온 멀티미디어의 세계, 특히 인터넷 - VOD - 블로그 - IPTV - UCC - 디지털 컨버전스로 확대되고 있는 뉴밀레니엄 미디어의 세계를 예측하면서 어째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TV가 그 혼돈의 속에서 사라질 것인가를 해명한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텔레비전의 쇠락과 종말에 이은 공적 공간의 해체와 포스트 텔레비전의 미디어는, 결국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묻고 있다. 이렇게 텔레비젼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해봄으로써 그 파급효과를 추측해보고 있는 책이다.
Contents
제 1장 텔레비전의 3 시대
1) 팔레오 텔레비전 (paleo-television)
2) 네오 텔레비전 (neo-television)
3) 포스트 텔레비전 (post-television)
제 2장 텔레비전의 소멸
1) 탈미디어화
- 고도세분화
- 관계의 점진적 변이
- 행사 제작자들의 권력 획득
2) 의존성
- 디지털 컨버전스
- 경제적 독립성의 종말
3) 탈전문화
제 3장 공적 공간의 해체
1) 텔레비전 정보의 3 시대
- 팔레오 텔레비전의 제도권형 정보
- 네오 텔레비전의 스펙터클형 정보
- 포스트 텔레비전의 퓨전형 정보
2) 사건이 곧 미디어다
3) 비동시적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