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엘리엇

교과서보다 먼저 읽어야 할 생존 지침서
새 학년이 되는 모든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

새학년이 되거나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누구나 가슴이 설레게 마련이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급우들, 새로운 교과서가 주는 기대감은 여러 학생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여기 엘리엇이라는 소년이 있다. 전학을 온 소년은 새로운 학교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전 학교에서 그가 왕따였다는 것을 새 학교에서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기대와 희망도 잠시, 엘리엇은 새로운 학교 또한 이전 학교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소년은 주먹을 움켜쥐며 절대로, 다시는 왕따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몇 가지 전략을 세웠다. 지난 몇 년 동안 엘리엇은 배웠기 때문이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도망칠 생각만 하다가는 패배자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말이다. 엘리엇은 스스로 생각해 낸 생존 법칙을 하나씩 실천하고 주변으로부터 천천히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의도한 바와는 달리 피해자에서 가해자의 위치로 바뀌고 마는데……. 새로운 학교에서 엘리엇의 생존 전략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