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진보 인터넷 매체 레디앙에 그림판을 연재하고 있는 이창우 화백의 정치 평론 만평집. 이 만평집에는 21세기 벽두, 한국사회의 역사가 농축되어 있다. 대략 노무현 정부의 임기와 일치하는 기간 동안에 일어난 정치, 경제, 사회, 국제관계가 망라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그림 하나하나는 통쾌하고 신랄한 참여정권의 성적표다. 이창우 화백은 재치가 넘치는 그림을 통해 노무현 정부의 허상을 통렬하게 폭로하고 있다. 그림뿐만이 아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변인이기도 한 저자는 위트 넘치는 글과 본질을 꿰뚫는 논평을 통해서 이 시대에 대한 진보적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제1장 노무현, 보수우익이 보낸 트로이 목마
제2장 신(新) 권위주의 정권의 공포정치
제3장 열린 ‘우리’(축사畜舍 개방)
제4장 제3지대는 ‘우범지대’
제5장 수구본색, 한나라
제6장 한미 FTA 섭정
제7장 한미동맹 Since 1945
제8장 전쟁의 먹장구름아 걷혀라
제9장 보수적인, 너무나 보수적인 사법부
제10장 부동산 타짜 하우스
제11장 노조가 귀족이면 임원은 황족이냐?
제12장 비정규 아이스에이지
제13장 역겹고도 역겹다
제14장 시대가 민주화된 걸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