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보람에 대하여

$17.25
SKU
978899216873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1/10/10
Pages/Weight/Size 133*197*30mm
ISBN 9788992168731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우리의 삶을 보람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유산 후 우울증에 빠진 미치코 왕비의 상담의로 유명했던 일본 최고의 정신분석가 가미야 미에코의 인문학적 치유 에세이로서 삶을 주제로 하는 일본의 모든 책들이 인용하는, 삶의 의미에 관한 일본 최고의 명저로 근 50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삶의 보람에 대하여』의 최초 번역본이다. 고전문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20여 년간 만났던 한센병 환자, 암환자, 원폭증 환자 및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 꿈을 잃은 사람, 정신지체아를 딸로 둔 어머니, 죽음을 앞둔 사형수, 전쟁터에서 전사한 학생 등 극한 상황 속에서 사는 보람을 상실한 이들의 마음 세계를 깊은 사색과 애틋한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슬프고도 고통에 찬 인생에도 어떻게 삶의 빛이 들어오는지, 어떠한 경로를 통해 마음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 더 큰 존재로 재탄생하는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부록으로 수록된 7년간의 집필일기는 저자 스스로 삶의 보람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문학, 철학, 심리학 등 고전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삶의 보람’이라는 주제를 격조 높게 조망한 이 책은 1966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된 영원한 명저로 기존의 자기계발형 심리치유서를 뛰어넘어 존재의 심연으로부터의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 존재의 밑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고 느끼는 사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되는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사는 보람이라는 말

2 사는 보람을 느끼는 마음

감정으로서의 사는 보람감 / 인식으로서의 사는 보람감 / 사명감

3 사는 보람을 추구하는 마음
생존 충실감에 대한 욕구 / 변화에 대한 욕구 / 장래성에 대한 욕구 / 반향에 대한 욕구 / 자유에 대한 욕구 / 자기현실에 대한 욕구 / 의미와 가치에 대한 욕구

4 사는 보람의 대상
사는 보람의 특징 / 사는 보람을 만드는 마음의 세계 / 사는 보람과 열정 / 사는 보람의 다양성

5 사는 보람을 빼앗는 것들
생존의 근저에 있는 것 / 운명이란 것 / 난치병에 걸린다는 것 / 인생에 대한 꿈이 무너진다는 것 / 죄를 짓는다는 것 / 죽음과 직면하는 것

6 사는 보람을 상실한 사람의 마음 세계
파국이라는 느낌과 터전의 상실 / 가치체계의 붕괴 / 소외와 고독 / 무의미하다는 느낌과 절망 / 부정 의식 / 자기와의 관계 / 불안 / 고통 / 슬픔 / 고뇌의 의미

7 새로운 삶의 보람을 찾아서
자살을 단념하게 하는 것 / 운명에 대한 반항에서 수용으로 / 슬픔과의 융화 / 육체와의 융화 / 과거와의 대결 / 죽음과의 융화 / 가치체계의 변혁 / 배척된 사람의 행방

8 새로운 삶의 보람의 발견
삶의 목표의 변화 양식 / 마음의 구조 변화 / 마음의 깊이 변화

9 정신적인 삶의 보람
인식과 사색의 기쁨 / 심미와 창조의 기쁨 / 사랑의 기쁨 / 종교적 기쁨 / 보상으로서의 종교 / 적극적인 사는 보람으로서의 종교

10 마음 세계의 변혁
변혁 체험에 대하여 / 자연과의 융합 체험 / 종교적 변혁 체험 / 변혁 체험의 특징 / 변혁 체험의 의미

11 현실세계로 돌아가는 방식
다양한 귀로 방식 / 남겨진 문제

에필로그
덧붙이는 글
《삶의 보람에 대하여》 집필 일기
인용문헌
Author
가미야 미에코,홍성민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 시인, 작가, 번역가. 일본 최고의 정신분석가로서 평생 한센병 환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유산 후 우울증에 빠진 미치코 왕비의 상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신분석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한센병 요양소 애생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남기고 갈 것은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대표작 ≪삶의 보람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내무성 관료였던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풍족하고 별다른 걱정 없이 지내던 가미야 미에코는 스물한 살에 결핵에 걸린다. 당시는 결핵에 걸리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던 때였으므로 그녀는 죽기 전에 인류가 남긴 위대한 책들을 모두 읽자고 결심한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희랍어 등 원어로 고전을 읽으면서 그녀의 언어적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2년 동안 요양한 뒤에 결핵에서 회복되지만, 이때의 경험은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전문학을 전공하던 그녀는 1940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해서 자신의 꿈인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귀국 후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 염원하던 의사가 된다. 졸업 전 나가시마 애생원에서의 실습 경험으로 평생을 한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나, 이 결심에 ‘불순한 허영심’이 깔려 있다는 반성을 하고 정신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종전 후 아버지가 문부성 장관이 되면서 장관 비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 1957년부터 한센병 요양소 애생원에서 환자를 상담하면서 삶의 보람을 상실한 인간, 슬픔에 잠긴 인간이 어떻게 회복하고 다시 삶의 보람을 찾아가는지를 고찰한 끝에 ≪삶의 보람에 대하여≫를 완성하게 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단아한 문체로 여러 분야에 걸쳐 집필 활동을 하였고, 타인을 위해 삶을 바친 이들을 다룬 책 ≪10인의 성자≫에도 소개될 만큼 일본에서 인격자로 존경받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미셀 푸코 등 철학서의 번역으로도 저명하며, 저서로는 ≪삶의 보람에 대하여≫, ≪마음의 여행≫, ≪인간을 바라보며≫, ≪극한의 사람≫, ≪정신의학과 인간≫ 등 20여 권이 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 시인, 작가, 번역가. 일본 최고의 정신분석가로서 평생 한센병 환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유산 후 우울증에 빠진 미치코 왕비의 상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신분석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한센병 요양소 애생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남기고 갈 것은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대표작 ≪삶의 보람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내무성 관료였던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풍족하고 별다른 걱정 없이 지내던 가미야 미에코는 스물한 살에 결핵에 걸린다. 당시는 결핵에 걸리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던 때였으므로 그녀는 죽기 전에 인류가 남긴 위대한 책들을 모두 읽자고 결심한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희랍어 등 원어로 고전을 읽으면서 그녀의 언어적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2년 동안 요양한 뒤에 결핵에서 회복되지만, 이때의 경험은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전문학을 전공하던 그녀는 1940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해서 자신의 꿈인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귀국 후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 염원하던 의사가 된다. 졸업 전 나가시마 애생원에서의 실습 경험으로 평생을 한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나, 이 결심에 ‘불순한 허영심’이 깔려 있다는 반성을 하고 정신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종전 후 아버지가 문부성 장관이 되면서 장관 비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 1957년부터 한센병 요양소 애생원에서 환자를 상담하면서 삶의 보람을 상실한 인간, 슬픔에 잠긴 인간이 어떻게 회복하고 다시 삶의 보람을 찾아가는지를 고찰한 끝에 ≪삶의 보람에 대하여≫를 완성하게 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단아한 문체로 여러 분야에 걸쳐 집필 활동을 하였고, 타인을 위해 삶을 바친 이들을 다룬 책 ≪10인의 성자≫에도 소개될 만큼 일본에서 인격자로 존경받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미셀 푸코 등 철학서의 번역으로도 저명하며, 저서로는 ≪삶의 보람에 대하여≫, ≪마음의 여행≫, ≪인간을 바라보며≫, ≪극한의 사람≫, ≪정신의학과 인간≫ 등 2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