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유다의 바빌론 포로 때 사역했던 선지자로서, 당시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한 유대인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마지막 날들을 예언했던 선지자인데, 그의 책 에스겔서는 많은 환상과 그 신비로운 내용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에게 닫혀져 있었고, 다만 에스겔이 전파한 메시지 가운데 우상 숭배를 책망하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씀들 정도만 성도들에게 적용되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에스겔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배교한 이스라엘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고 그들이 책망받은 이후에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 배교한 성전의 모습과 비교되는 가운데 천년왕국 성전의 위용 있는 모습이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에스겔서의 모든 초점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위대하게 일어나는 이스라엘과 또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전과 그분의 통치가 아름답고도 실제적으로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