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신화와 마케팅에서 벗어나도록 다이어트의 실체와 비밀을 알려주는 책. 저자는 13살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18년 동안 시기별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몸소 체험하면서 ‘다이어트의 반동’을 실감하게 된다. 이를 악 물고 다이어트에 매진할 때는 살이 안 빠지다가 어떤 이유로 다이어트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 편히 먹으면서 지낼 때는 살이 빠지는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의 유래와 역사, 숨겨진 메커니즘을 연구한 뒤, 다이어트를 해서는 살을 뺄 수 없으며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마른 몸을 유지하려고 다이어트를 계속하다가는 섭식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이른다.
먼저 필요한 에너지보다 적게 먹으면 피하지방이 소비되어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신화부터 뒤집는다. 우리 몸이 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 때문에 오히려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효과 없이 사라진 각종 다이어트들의 실체와 교묘한 광고 수법을 지적하면서 어떠한 다이어트도 하지 않는 안티 다이어트를 주장한다. 대신 내 몸이 원하는것을 그때그때 알아차리면서 몸이 아니라 마음의 허기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살이 안찌는 체질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그동안 다이어트의 허망에 지쳤던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지키는 법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여는 글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살이 빠진다
chapter 01 몸은 다이어트 법칙과 반대로 움직인다
다이어트의 역습
모든 섭렵 끝에 마음을 비우자 구원의 손길이……
다이어트 쇼핑의 시작
1980년, 다이어트 붐이 시작되다
과식증이라는 골칫거리가 등장하다
한눈을 팔다 보니, 어느새 살이 빠져 있었다
출산 후 몸매를 빨리 회복하는 길
chapter 02 다이어트를 해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
뺄셈의 법칙이 몸을 망친다
칼로리가 부족해도 우리 몸은 살찔 수 있다
몸이 원하는 만큼 먹어야 하는 이유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의 함정
수상한 칼로리 계산
섭취 칼로리의 모순
소비 칼로리의 허구
살찌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살찌고 마르는 것을 결정하는 몸과 마음의 메커니즘
설탕이 비만의 주범이라고?
케이크를 엄청 먹고 나서 살이 빠진 경험
살아 있는 몸은 예쁜 정물화가 아니다
임산부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임신중독증과 유선염 때문에?
살이 빠지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식욕을 다시 생각해보자
chapter 03 다이어트의 비밀과 거짓말
유명한 다이어트 방법에 더 이상 속지 말자
리셋 다이어트는 거식증으로 가는 지름길
섭식중추를 혼란에 빠뜨리는 메커니즘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는 메커니즘
탄수화물이 뒤집어쓴 누명
마이크로 다이어트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발전된 것
에스테틱 살롱은 살 빼는 곳이 아니다
내 몸을 믿어야 날씬해질 수 있다
다이어트 광고의 속임수와 그 수법
광고 제작의 뒷면 - 카피라이터는 봤다
여성이 다이어트에 빠지기 쉬운 이유
chapter 04 당신의 몸은 답을 알고 있다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꿀 수 있다
자신의 식욕을 신뢰한다
먹고 싶을 때 먹고, 먹고 싶지 않을 때는 먹지 않는다
사람과 때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진다
몸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알아내는 방법
내 몸에 맞는 맞춤 운동
내 몸이 들려주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한 운동
몸의 균형이 바로잡히면 체형도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에너지가 막혀 있는 부분을 자각하고 해소하기
chapter 05 과식의 수수께끼를 푼다
정당한 과식과 피할 수 있는 과식
요요 현상을 필요한 과정으로 받아들이자
과식 활용법
편의점 식품의 공통점
몸이 아니라 마음이 먹고 싶어 할 때
대상을 바꿔 욕구를 충족하려는 마음
무력감
영원한 외로움
감정의 부정
과식할 필요가 없어지는 비법
〈응급처치 1〉 맛있는 것의 범위를 오감으로 확장한다
〈응급처치 2〉 즉흥 체조의 유쾌함
〈응급처치 3〉 자기 몸을 사랑하는 법
〈응급처치 4〉 과정을 받아들이는 각오
〈응급처치 5〉 감정은 먹을 수 있는 영양소다!
맺는 글 뒤늦게 발견된 ‘안티 다이어트’의 과학적 근거
추천의 글 다이어트에 현혹되지 말기를
부록 다이어트 법칙을 무효화하는 일곱 가지 역설
Author
나쓰메 마쓰리코,임정희
‘안티 다이어트’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8년 동안 유행하는 온갖 다이어트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그러나 다이어트로는 결코 날씬해질 수 없다는 것을 몸소 확인하고 다이어트의 숨겨진 원리에 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란 사람이 본래 갖고 있는 생명 유지의 능력을 파괴하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 건강하고 날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9년 다이어트 의존증을 극복한 경험을 쓴 소설 『다이어트 격파!』를 출판했다. 이 책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의료 관계자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 몸과 마음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 내용이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시선(Views from Japan)」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신과 의사와 공동 작업한 책으로 『의존증의 진상』이 있다.
‘안티 다이어트’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8년 동안 유행하는 온갖 다이어트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그러나 다이어트로는 결코 날씬해질 수 없다는 것을 몸소 확인하고 다이어트의 숨겨진 원리에 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란 사람이 본래 갖고 있는 생명 유지의 능력을 파괴하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 건강하고 날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9년 다이어트 의존증을 극복한 경험을 쓴 소설 『다이어트 격파!』를 출판했다. 이 책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의료 관계자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 몸과 마음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 내용이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시선(Views from Japan)」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신과 의사와 공동 작업한 책으로 『의존증의 진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