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의 철학적 정립』은 간화선의 화두참구의 수행법을 철학적으로 정립한 최초의 작품이다.
기존에 나온 저서들과 그 표현방법과 유를 달리하는 작품으로 1부는 간화선에 관한 글을 엮었다고 해도 처음의 시도이므로 제대로 인용할 수 없었다. 스스키 다이세츠와 같은 이들의 글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1부에서는 아직 선을 철학적으로 정립시키는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2부는 조계종에서 발간한 간화선을 비판하는 글들로 필자 자신의 선을 바라보는 독특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