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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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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205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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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14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92053785
Description
지젝에 따르면 기독교는 신 자신이 곤경에 처했다고 말하는 종교다. 이는 기독교에 대한 이단적 독해가 아니라, 기독교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바로 신 자신의 곤경이라는 뜻이다. 기독교의 진정한 계시는 신의 무능함, 신의 비존재를 계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피안의 하나님은 없다. 욥이 전하는 그리스도의 절규대로 신은 신 자신과 분열된다. 그리스도를 괴물이라 부르는 까닭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아무런 보증도 없는, 다시 말해 큰타자의 보증이 없는 ‘사랑’의 몸짓이다. 이 큰타자의 죽음을 대면하는 몸짓, 이것이 지젝이 말하는 무신론적 기독교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생존하기 위해 삶을 버릴 것인가? - 슬라보예 지젝

서설: 聖토요일 혹은 부활의 일요일
너무도 다른 논쟁을 무대에 올리며
- 크레스턴 데이비스
1. 유물론적 신학을 향하여
2. 포스트모더니즘과 신학: 헤겔 비틀기
3. 신학: 정통이냐 이단이냐?
결론: 성 토요일(지젝)이냐, 일요일의 부활이냐(밀뱅크)?

세 마디가 무섭다:
헤겔식 기독교 독해로의 초대
- 슬라보예 지젝
그리스도를 불편해 하는 정교회
… 그리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어둡고 끔찍한 문제 … ”
욥에서 그리스도로
이중적 케노시스
바그너와 함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의 괴물성
유물론적 신학을 향하여

이중의 영광, 또는 패러독스 대 변증법:
슬라보예 지젝에게 다소 반대하며
- 존 밀뱅크
1. 언어에 홀린 동물
2. 가톨릭 메타내러티브 대 개신교 메타내러티브
3. 일의성과 차이, 변증법
4. 패러독스: 안개 은유
5. 기독교와 패러독스, 변증법
6. 역사철학에 관하여

변증법의 확실성 대 패러독스의 모호한 변덕 - 슬라보예 지젝
유물론과 신학, 정치: 논쟁을 위한 전제들
신-죽음의 신학에서 후기 세속적 사상으로, 다시 신-죽음의 신학으로
법과 사랑, 충동
죽은 새가 필요하다

부록: 밀뱅크와 급진 정통주의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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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슬라보예 지젝,존 밀뱅크,박치현,배성민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