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학의 창>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월간 <문학바탕>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권혁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우리 민요의 가락과 수사법을 사용하여 특유의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을 가득 담아내었다. 또한 무리 없고 생동감 넘치는 의인법의 활용으로 읽는 이의 즐거움을 북돋고 있으며, 자연 속에 사는 동안 자연스럽게 동화 된 아름다움을 따스한 시선으로 전해주고 있다.
Contents
제2시집을 내면서
책머리에
1 봄이다
- 봄의 대지가 하품하며 기지개를 편다
결혼
청첩장
임신이란
장손
사랑을 하면
연인
입춘
정월 대보름
봄바람 났네
개나리
...
2 여름이다
- 네모난 얼음조각이 한여름의 열기를 보낸다
즐거운 인생
어버이날
신부의 조건
옥상에 올라
떳떳하다
앵두
자기 사랑 배우기
더위 날리기
오직 당신뿐
태어남의 고마움
...
3 가을이다
- 오! 그대는 새 인생을 기다리는 여인이어라
성숙한 여인
새 식구 방실이
남산길
산다는 것
송이버섯 따기
사립학교
이혼의 자격
처갓집
일은 행복이다
작은 소망
...
4 겨울이다
- 함박눈의 떡가루가 내린다. 배불리고 사랑하라고…
서설
심통
술이란
혼자 잠들기
구구단 사랑
주정뱅이 사연
신세타령
필요한 돈
순수하여라
팔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