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소통하기』는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이 소통의 도구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 책이다. 디지털이 개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바꾸어나가고 있는지 고찰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출현하는 디지털 시대의 명암을 함께 그리고 있다.
16편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론인 '인터넷, 문화, 소통'에서는 디지털 시대 소통의 방식과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놀이공간과 소통하기'에서는 디지털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가상공간의 놀이문화를 소개하고 그 속에서 어떠한 소통의 문화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예술공간과 소통하기'는 가상공간이 예술의 장으로서 활용되는 모습을 소통의 관점에서 다루었고, '디지털 광장과 소통하기'에서는 가상공간이 새로운 소통의 광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기계와 소통하기'에서는 모바일, 자동번역기, 텔레매틱스와 같은 디지털 기계들이 사용자인 인간의 소통을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서 오프라인과는 다른 어떤 소통양식과 행태, 그리고 특징들이 들어나느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