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영혼의 세계는 과연 어떤 곳인가? 생명에는 죽음이라는 것이 없다. 생명은 육체가 죽는 순간에 그 모습을 바꿀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인격은 육체가 죽은 후에도 남아 있으므로 그 남아 있는 인격과 의사를 교환하는 일은 어렵긴 해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엄연한 과학상의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이를 쉽게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과학의 태도나 방법이 그렇게 인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탐구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줄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