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관음사에서 불자들에게 참된 불교 신행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일우 스님이, 수행하고 법문하는 틈틈이 느낀 크고 작은 깨달음을 가볍게 전달하는 에세이집 《일우 스님의 가피 이야기》를 냈다. 거창해야 꼭 수행이 아니고 어려워야 꼭 법문이 아니다. 생활하면서 실행하는 말 한마디 마음 씀씀이 하나가 모두 수행이 될 수 있는데, 저자 역시 생활 속 수행과 생활 속 기도를 강조한다.
책은 모두 4장으로 나누어졌는데 생활 속 법문 같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사회문제에 대해 비판의식도 전달하고, 직접 불자들에게 일러준 여러 일화를 예로 바른 신행방법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스스로가 주인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과, 열심히 활동할 것, 바른 마음을 낼 것을 강조하는 저자의 생각이 녹아 있다.
Contents
제1장 나는 누구인가
비우면 비로소 가지는 것을 안다 / 명암 / 행복해지고 싶다면 / 우리들은 어디에 이름을 새기는지요 / 참다운 생활 / 내 삶 속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서로 위로해 주는 삶이 필요하다 / 사랑과 꿈 / 허공에 구름 가듯 / 행복의 청량수를 얻을 때까지 / 마음을 선하게 쓰면 얼굴도 선하게 보인다 / 잠시도 쉬지 않는 바람처럼
제2장 참나를 찾아서
세상과의 연 / 자기의 본성에 눈을 뜹시다 / 참다운 부부의 삶 / 인생은 연극 /일념이 염원되어 피어나는 삶 / 자기 자리에서 주인공의 삶을 살자 /삶이 영혼을 병들게 하여도 / 삶을 되돌아보고 참회합시다 /보통 사람들의 삶은 욕망의 삶이다 / 따스한 밥 세 끼 먹을 줄 아는 사람/습관과 버릇 / 내 안에 내가 없으면 감사함이 절로 납니다 /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 /
수행하기 좋은 인천세계
제3장 간절함으로 기도하라
바른 스승이 참다운 진리 / 도리를 알고 살면 세상이 보인다 /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 / 무상과 업의 실상 / ‘나’라는 자리에 자애를 심고 /허공과도 같은 마음자리 울고 웃으며 / 전생의 업력 / 받아들임을 잘해야 할 삶 /진실한 사랑에 눈뜨듯이 / 사바세계와 인천을 살리는 방생 / 자식이란 미명하에 /만남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며 / 나의 기도, 저 하늘의 별이 되어 / 모든 것은 서로 기대며 일어난다 / 행복한 삶은 마음속에 있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삶 / 질곡 속의 삶을 눈물로 채우고
제4장 믿음은 마음밭에 뿌리는 씨앗
많은 것도 사람, 적은 것도 사람이라네 / 내림의 업보 / 내면의 조용함과 몸의 움직임 /새장 속에 갇힌 삶 / 적당한 열등감은 약이 될 수 있다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마음과 마음이 하는 말 / 믿음을 믿음으로 볼 때 / 병마 속에서 찾은 부처님의 가피 / 절집에 드나드는 산도깨비 / 원력이 넓은 바다를 이룰 때 / 생의 질긴 연 /우리들의 살림살이 / 우둔하고 어리석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