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야콥 폰 윅스퀼의 환경세계론이 담긴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이다. 흔히 다윈의 진화론과 견줘지는 생물학 고전으로서 한국어로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윅스퀼의 주저에 해당하는 Streifzuge durch die Umwelten von Tieren und Menschen(1934)과 Bedeutungslehre(1940)을 완역하여 합본한 것이다. 이 책에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환경세계 이론을 쉽게 풀어쓴 책이라는 그의 소개가 달려있다. 그가 그렇게 했던 것은 단순히 그가 당시에 추상화된 생물학을 구체화하려 했기 때문이 아니다.
윅스퀼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째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부터, 다시 말해 그런 당연한 경험들로부터 “가능한 어떤 유일무이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일까?”이다. 윅스퀼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째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부터, 다시 말해 그런 당연한 경험들로부터 “가능한 어떤 유일무이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일까?”이다.
Contents
일러두기
제1부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서문
1. 진드기와 진드기의 환경세계
2. 체험 공간들
3. 멂
4. 지각적 시간
5. 단순한 환경세계들
6. 지각적 특징들로서의 형태와 운동
7. 목표와 계획
8. 지각적 이미지와 능동적 이미지
9. 친숙한 길
10. 주거지와 영토
11. 동반자
12. 찾기의 이미지와 찾기의 도식
13. 마술적인 환경세계들
14. 여러 가지 환경세계들 속의 대상인 한에서의 동일 주체
결론
제2부 의미의 이론
1. 의미의 담지자들
2. 환경세계와 주거지
3. 의미의 이용
4. 거미줄에 관한 해석
5. 발달의 규칙과 의미의 규칙
6. 두 가지 근본적인 규칙들을 일치시키는 의미의 규칙
7. 자연적 구성의 이론
8. 겪어내는 의미
9. 자연의 기술
10. 대위법, 발달과 형태발생의 모티프
11. 진보
요약과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