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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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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170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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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4/25
Pages/Weight/Size 150*218*30mm
ISBN 978899170602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을 완역한 책. 30년이 넘는 저자의 문학 비평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이후의 방향을 논한다. 일본근대문학의 기원으로서의 번역부터 근대문학의 종언과, 소세키론인 문학의 쇠퇴까지를 다룬다. 대담과 좌담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3편의 비평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일러두기, 발표지면 일람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 서문

1부 근대문학의 종언
1. 번역가 시메이 - 일본근대문학의 기원으로서의 번역
2. 문학의 쇠퇴 - 소세키의 <문학론>
3. 근대문학의 종언

2부 국가와 역사

1. 역사의 반복에 대하여
반복적인 구조를 파악한다
소비자에게 조국은 없다
주권의 방기로서 헌법 9조

2. 교환, 폭력, 그리고 국가
기반으로서 교환형태
어소시에이션이라는 X
자본주의를 지양한다
네이션의 구조
국가와 폭력
신용은 국가에 의거하지 않는다
국가의 민영화에 대하여
대항운동으로서의 비폭력
국가는 초자아를 갖는다
환경과 제3세계
네이션의 위상
트랜스크리틱 - 이동하는 비평

3부 텍스트의 미래로

1. 아이러니 없는 종언
일본근대문학의 기원을 둘러싸고
외국에 간다는 것
이론, 철학, 비평
일본문학은 죽었다

2. 와야 할 어소시에이션이즘
끝이 없는 텍스트
'근대문학'의 종언 이후
보편성을 새긴다
소모전략 또는 진지전의 가능성
NAM을 되돌아보고
X=어소시에이션이란 무엇인가
어소시에이션의 계기로서 렌쿠
어소시에이션이라는 보편성
데리다적 폐색을 넘어선다
네그리&하트의 '다중'을 검증한다
종속이론의 붕괴
생산과정에서 유통과정으로
'희사'라는 아이디어
부의 재분배를
헌법 9조와 국가의 '초자아'
인터넷의 가능성과 함정?282
'처음부터 읽는' 독자들에게
아이러니에 대항하여

저자 후기
옮긴이 해제 - 문학의 종언과 약간의 망설임
인명 색인

[부록]
가라타니 고진 연보
가라타니 고진 저작목록
가라타니 고진 주요저작 목차
Author
가라타니 고진,조영일
가라타니 고진은 '인문학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불릴만큼 한국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일본의 1960~70년대의 인문학계는 일본의 샤르트르라고 불린 요시모토 다카아키(吉本隆明)가 이끌어왔다면, 1970년대 후반은 가라타니 고진으로 대표된다. 그의 사유 특징은 비서구인이 가진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서양의 근현대사상으로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는 다는 점이다.

고진 교수는 1978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노동운동은 이제 현대에는 소비자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의 횡포를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노동운동 처럼 현대의 문학은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에 그 대안으로 21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초비평" 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자에서 소비자로 입장을 바꾸는 것,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시 읽는 것, 이 바로 고진 교수가 말하는 '입장전환'이며 이 상태에서 대상물을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초비평'이다. 또한 그는 그는 문예비평(문단비평)이라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근현대 철학 사상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라는 실천적 통로 찾기 위해 지금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정본 가라타니 고진집〉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은유로서의 건축』, 『트랜스크리틱』,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이 있으며 그 외에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정치를 말하다』, 『세계사의 구조』, 『철학의 기원』 등 다수가 있다.
가라타니 고진은 '인문학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불릴만큼 한국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일본의 1960~70년대의 인문학계는 일본의 샤르트르라고 불린 요시모토 다카아키(吉本隆明)가 이끌어왔다면, 1970년대 후반은 가라타니 고진으로 대표된다. 그의 사유 특징은 비서구인이 가진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서양의 근현대사상으로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는 다는 점이다.

고진 교수는 1978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노동운동은 이제 현대에는 소비자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의 횡포를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노동운동 처럼 현대의 문학은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에 그 대안으로 21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초비평" 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자에서 소비자로 입장을 바꾸는 것,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시 읽는 것, 이 바로 고진 교수가 말하는 '입장전환'이며 이 상태에서 대상물을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초비평'이다. 또한 그는 그는 문예비평(문단비평)이라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근현대 철학 사상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라는 실천적 통로 찾기 위해 지금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정본 가라타니 고진집〉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은유로서의 건축』, 『트랜스크리틱』,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이 있으며 그 외에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정치를 말하다』, 『세계사의 구조』, 『철학의 기원』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