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시인의 말은 처음 박 교사의 머리를 스쳤던 한 문장에 불과했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하며 마무리하는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어느 한 사람만 알고 있던 말에도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자연과 우주의 섭리, 인간 문화의 생리라는 세계를 함축적으로 담은 한 문장의 심오함을 ‘학년말 학교 자율 교육과정 프로젝트’라는 현실 세계에 대입한 것이 물리적으로나 문학적으로 무리일 수 있지만 시인이 이야기한 경계에 독자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고, 실천에 옮김으로써 더욱 생명력이 가득한 문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Contents
발간사
Ⅰ. 시작 : 별들이 모이는 시간
Ⅱ. 진행 : 별자리가 펼쳐지는 시간
Ⅲ. 마무리 : 별자리를 따라 길을 떠나는 시간
Author
박예정
"역사를 통해 ‘삶의 문해력’을 이야기하고 문장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역사 교사입니다."
"역사를 통해 ‘삶의 문해력’을 이야기하고 문장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역사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