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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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2/19
Pages/Weight/Size 160*220*10mm
ISBN 9788991617209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단절이나 소외가 아닌, 새로운 바탕의 공동체를 경험하고픈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교직 경력이 오래 될수록 전문성이 쌓이니 교사 생활이 쉬워질 거라 믿었지만, 세월이 갈수록 학생 생활지도는 어려워졌고 교사의 권위도 무너져만 갔다. 하루하루 교직 생활에 대한 회의와 무력감이 밀려왔고, 아이들과 지치는 싸움으로 어느새 나는 인정 없고 매서운 교사 괴물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스스로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 싸움은 왜 시작되었는지, 이 싸움으로 나는 어떤지,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 끝에 만난 것이 ‘회복적 생활교육’이었다. 규제와 통제가 주목적이던 ‘생활지도’와 달리, 학생들로부터 어떻게 협력과 존중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회복적 생활교육’이다. ‘단절과 대결’이 아닌 ‘연결’로, ‘수치심’보다는 ‘공감’에 초점을 둔다. 이는 기존에 우리에게 있던 가치와 철학들을 모조리 뒤엎는, 말하자면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되는 방식이다.

교사 박숙영은 이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선 도전 이야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는 억압이나 강제, 협박과 수치심에 기반한 생활지도가 어째서 학생들을 더 청개구리로 만드는지, 그러한 메커니즘이 왜 소용이 없었는지를 낱낱이 해부하고 성찰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난 4년간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연수와 강의를 이어가면서, ‘연결’과 ‘공감’, ‘이해’와 ‘존중’이 곧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는 열쇠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이제는 이러한 선택들로 갈 수밖에 없는지를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말해주고 있다
Contents

추천사 - ‘회복의 교육’을 통한 ‘교육의 회복’을 꿈꾸며
프롤로그 - 교사가 진정 원하는 것

1장 한계에 부딪힌 생활지도
1. 길 잃은 교사
2. “나는 올바른 지도법을 배운 적이 없다”
3.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4. 폭력을 부르는 감정, 수치심

2장 아이들을 마음으로 만날 수 있을까
1. 처벌이 아닌, 자발적 책임으로
2. 신뢰와 존중이 깃든 생활교육
3. 모두에게 안전한 학급으로 가는 길
4. 서로 존중하는 관계일 때 받는 선물

3장 회복이 있는 학급 공동체 만들기
1. 아픔을 같이하고 함께 나아가다
2. 관계가 우선인 학급
3. 있는 그대로 만날 때 비로소 변화한다
4. 갈등이 성장과 배움의 기회가 되다
5. 동등함이 주는 힘, 서클회의
6. 모두가 동의한 규칙일 때 즐겁다

4장 교사가 변화할 때 성장하는 아이들
1. “저희가 진정 원하는 건, 게임이 아니에요.”
2. 교사는 공간을 창조하는 자
3.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기
4. 협력을 이끌어 내는 교사의 리더십
5. 가해자-피해자 구도에서 벗어나기

5장 한 학급의 작은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
1. 생생한 변화의 목소리가 들린다
2. 빛과 그림자, 둘 다를 끌어안기
3. 회복적 사회의 지름길을 만드는 교사

에필로그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부록 - 한국 회복적 정의 네트워크 단체 소개
저자 소개?

Author
박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