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교육이 처음 탄생했던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인 독일, 영국, 덴마크, 그리고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미국, 이에 더하여 한국 근대 공교육의 역사를 살폈다.
이들 각 나라의 공교육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은 어떤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러한 각 단계마다 기독교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공교육의 전개 과정에서 기독교와의 갈등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왔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 기독교 교육운동이 직면하고 있는 공교육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관계 설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비록 공교육이 처음 출발할 때와 형성할 때는 지금과는 큰 시대적 간격이 있고, 또 기독교가 국교로서 역할을 했던 서구의 상황과 다종교사회인 한국 사회의 차이 역시 매우 크긴 하지만,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말처럼 선배들의 경험과 고민 가운데 현재 한국 기독교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관련한 중요한 단서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글
공교육과 기독교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시작하며
독일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 김창환
영국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 유재봉
덴마크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 송순재, 카를 에기디우스
미국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 강영택
한국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 정병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