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터 하워드 휴즈

20세기 중반, 미국의 영화, 항공, 카지노를 뒤흔들었던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일대기.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행사이자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제작자, 그리고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로 기억되는 하워드 휴즈의 영욕의 일대기는 캐서린 헵번, 노아 디트리히 등 하워드 휴즈의 연인과 측근들의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를 참고하여 집필되었다. 이 책을 통해 20세기 최대의 풍운아 하워드 휴즈의 일생과 숨겨진 비밀이 펼쳐진다.

칠순이 다 되어 죽음 직전에도 새로 출시되는 시재기의 첫 비행을 하고, '스카페이스’와 같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화제작을 계속 만들어 내어 할리우드의 정점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를 만들어 내고 싶어서 항공사를 설립하고 용감하게 스스로 조종간을 쥐고 스피드 기록을 차례차례 갱신하는등 하워드 휴즈의 화려한 영웅적인 모습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별히 어머니가 전염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평생 세균 결벽증으로 살았던 일화, 193센티미터의 장신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 때문에 할리우드의 수많은 여배우들의 흠모를 샀던 이야기등이 흥미롭다.

하워드 휴즈는 그가 그렇게 원하던 대로, 하늘 위의 비행기 안에서 죽었지만, 그가 수많은 여성과 교재하면서도 아이 낳는 걸 싫어한 덕에, 그의 유산은 끝없는 법정 분쟁으로 비화되는 등, 그의 사후에도 그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