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세계를 바꾼 6번의 만남
$33.35
SKU
978899122150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13 - Thu 12/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Thu 12/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05/28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9122150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세계를 만든 정상 외교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

20세기 대표적인 여섯 번의 회담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정상회담' 개설서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국제역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레이놀즈는 20세기에 있었던 뮌헨, 얄타, 빈, 모스크바, 캠프 데이비드, 제네바 회담을 세계를 바꾼 중요한 만남으로 판단하여 연구와 강의를 진했하였고, 이 내용은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어 방영된 바 있다. 강의와 방송내용을 토대로 20세기 세계정세를 좌지우지한 '정상회담'을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막연한 추측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정상회담을 그려내고 있다. 막연한 추측이나 2차 사료에 의거하기보다 여러 문서보관소의 자료를 활용하여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정상회담 현장의 분위기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가 현실에서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등 회담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이었던 여섯 번의 정상회담. 이 여섯 번의 만남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역사의 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정상’이라는 용어는 윈스턴 처칠이 만들어낸 말이다. 냉전의 시대였던 1950년 2월 14일 처칠은 에든버러에서 “소련 최고위층과의 또 다른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상에서의 회담으로 인해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계기로 처칠이 ‘정상’이라는 등산 용어를 외교에 적용하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나, 당시 그 용어가 영국 신문들에 자주 등장했다. 1940년대 후반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 등반이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장 정상을 향하여_ 바빌론에서 베르사유까지
청동기시대부터 20세기 전까지 각종 회담의 사례를 살폈다. 지도자들은 20세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전과 체면 문제 때문에 최고위 회담을 일반적으로 기피해왔다. 정상회담은 20세기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2장 뮌헨 1938년_ 체임벌린과 히틀러
체임벌린과 히틀러는 세 번 만났다. 체임벌린은 히틀러와 좋은 관계를 맺기 원했으나 기만당했고, 결국 1년 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저자는 이 뮌헨 회담을 최초의 정상회담으로 본다.

3장 얄타 1945년_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이 전후 유럽의 판도를 결정하기 위해 1945년 크림 반도에서 만났다. 2차 세계대전을 평화롭게 종결짓기 위한 만남이었지만, 히틀러의 체제를 구제하고 전쟁을 1년간 지연시키는 등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4장 빈 1961년_ 케네디와 흐루쇼프
냉전 초창기인 1961년, 케네디는 호전적인 소련 지도자 흐루쇼프를 빈에서 만났다. 이 두 지도자 간의 준비되지 않은 만남은 쿠바 미사일 위기와 미국의 베트남 참전을 불러왔다.

5장 모스크바 1972년_ 브레즈네프와 닉슨
닉슨과 브레즈네프는 냉전의 진정한 해빙에 시동을 걸었다. 닉슨은 1972년에 긴장 완화책인 데탕트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소련 제국이 미국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 대국이고 또 그것이 국제사회의 객관적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전제조건 덕분이었다.

6장 캠프 데이비드 1978년_ 베긴, 카터, 사다트
캠프 데이비드 회담은 초강대국이 참여한 회담이 아니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주선한 것으로 이스라엘의 메나헴 베긴과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사이에 평화 협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고난도 줄타기 회담이었다.

7장 제네바 1985년_ 고르바초프와 레이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듀오인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일련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결과 냉전이 평화적으로 종식되었다. 지도자와 보좌관들 사이에 좋은 팀워크가 발휘되어 회담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8장 생활방식으로서의 정상회담_ G7부터 부시와 블레어까지
전형적 정상회담 기간인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말까지 약 50년을 성찰하면서 냉전 종식 이후의 세계에서 정상회담이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회담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교훈들’을 제시했다.
Author
데이비드 레이놀즈,이종인
케임브리지 대학교 국제역사학과 교수다. 영국 덜위치 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와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했다. 하버드대학교와 도쿄의 니혼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크라이스트 칼리지의 펠로, 영국 학술원 회원이다. 2004년에는 울프슨 역사상을 수상하였다. 20세기 역사에 관하여 10권의 책을 저술 혹은 편집했다. 대표작으로는 『분할 가능한 하나의 세계: 1945년 이래의 세계 역사One World Divisible: A Global History since 1945』(2000), 『역사의 장악: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그 전쟁을 기술하는 처칠In Command of History: Churchill Fighting and Writing the Second World War』(2004년,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정상회담Summits』(2007) 등이 있다. 『정상회담』은 영국방송 BBC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본을 바탕으로 다시 집필한 저서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국제역사학과 교수다. 영국 덜위치 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와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했다. 하버드대학교와 도쿄의 니혼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크라이스트 칼리지의 펠로, 영국 학술원 회원이다. 2004년에는 울프슨 역사상을 수상하였다. 20세기 역사에 관하여 10권의 책을 저술 혹은 편집했다. 대표작으로는 『분할 가능한 하나의 세계: 1945년 이래의 세계 역사One World Divisible: A Global History since 1945』(2000), 『역사의 장악: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그 전쟁을 기술하는 처칠In Command of History: Churchill Fighting and Writing the Second World War』(2004년,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정상회담Summits』(2007) 등이 있다. 『정상회담』은 영국방송 BBC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본을 바탕으로 다시 집필한 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