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휘둘리지 않는 똑똑한 환자가 되려면 알아둬야 할 것, 바꿔야 할 선입견 들이 많다. 정병오 원장은 『똑똑한 환자 되기』에 정형외과 주요 질환별로 하나씩, 환자 서른여섯 명을 넣고, 각 장은 콩트처럼 재미있는 사연과 진료실의 대화, 해당 질환에 대한 명쾌한 설명 및 충고로 구성하였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병원, 어느 의사의 진단이 옳은지, 치료에 대해서는 누구의 권고가 적절한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러니 뭔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의사를 찾아가는 식으로 ‘병원 순례’를 한다. 특히 대학병원이나 서울의 유명 병원을 좋아한다. 지방 종합병원 원장인 저자의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다른 점은, 그를 거쳐 간 순례자는 대개 그에게 돌아온다는 점이다. 그 같은 병원 순례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잘못된 진단과 부적절한 치료의 사례, 이런저런 요법의 장단점 등을 저자는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상황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느낄지까지 파악하여 그들의 심경을 묘사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다. 모든 ‘케이스 스토리’는 필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Contents
제1부 척추-목, 등, 허리
1. 목 디스크
2. 교통사고와 타박상
3. 압박 골절
4. 허리 디스크
5. 척추전방 전위증
6. 퇴행성 디스크와 프롤로테라피
7. 재발성 허리 디스크
8. 새어 나간 뼈 시멘트
9. 척추의 골수염
10. 수술과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