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을 읽고 난 뒤 밑줄 그어둔 부분을 옮겨 적는 일이 때론 책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쓰다보면 책 한 권을 서너 번 읽는 것 같은 느낌, 맛난 음식을 아껴가며 꼭꼭 씹어 먹는 느낌이며, 이렇게 할 때, 오히려 더 많은 책을 읽게 되더라”고 기획자 여희숙은 말한다.
이 노트의 사용법은 이렇다. 우선 책을 읽으며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에 와 박히는 보석 같은 문장을 만나면 밑줄을 그어 둔 다음 책을 다 읽은 뒤 밑줄 그은 부분만을 다시 읽으며, 꼭 옮겨 적어 두고 싶은 구절들만 이곳에 옮겨 적으면 된다. 후에 옮겨 적은 부분만 읽어도 그때의 느낌이 충분히 되살아 날 것이다.
또한 이 노트는 1년치 독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어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잡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계획대로 실천한다면 일년에 총 100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맨 뒤쪽에는 지인들의 추천이나 신문, 인터넷 등에서 접한 도서들 중 읽고 싶은 책을 잊지 않고 기록해 둘 수 있도록 ‘읽고 싶은 책 목록’ 칸을 만들어두어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Contents
내지 구성
1. 밑줄 독서노트 「보물상자」를 만들며
2. 책읽기를 어렵게 느끼는 분에게
3. 목표 세우기
4. 구체적인 독서 계획짜기
5. 밑줄 독서노트 사용 및 활용법
6. 나의 독서 계획
7. 내가 만드는 목차(총 100권 기록할 수 있는 란)
8. 나에게 책읽기란
- 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대표)
- 정란희(동화작가)
- 김연수(소설가)
- 이용훈(도서관 문화비평가)
- 조유식(인터넷서점 알라딘 대표)
- 이권우(도서평론가)
- 최은숙(시인, 청양중 교사)
9. 밑줄 노트(1~200)
10. 읽고 싶은 책 목록
Author
여희숙
'도서관 친구들'대표로 그녀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가 아니라 “책 읽어줄까?”라고 말을 건네는 선생님이다.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마산, 하동, 광양, 포항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냈으며 독서 지도라는 말조차 없었던 20년 전부터 아이들과 책을 통해 만나왔다.
부모님께 동화 한 편 읽어드리기, 동생에게 10분 동안 책 읽어주기, 부모님과 함께 산책하기, ‘달빛 독서 기행’ 가기 등과 같이 신나는 숙제를 받아든 아이들은 그렇게 일 년을 보내면서 어느덧 책을 친구처럼 가까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남다른 교육법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독서와 토론 지도 전문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했기에 학교를 그만두게 된 저자는 현재 한강이 보이는 아차산 자락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는 동네 도서관에서 독서활동을 계속하며 하루 선생님으로 부르는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거나, 학교 선생님들께 독서와 토론 지도에 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도서관 친구들'대표로 그녀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가 아니라 “책 읽어줄까?”라고 말을 건네는 선생님이다.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마산, 하동, 광양, 포항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냈으며 독서 지도라는 말조차 없었던 20년 전부터 아이들과 책을 통해 만나왔다.
부모님께 동화 한 편 읽어드리기, 동생에게 10분 동안 책 읽어주기, 부모님과 함께 산책하기, ‘달빛 독서 기행’ 가기 등과 같이 신나는 숙제를 받아든 아이들은 그렇게 일 년을 보내면서 어느덧 책을 친구처럼 가까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남다른 교육법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독서와 토론 지도 전문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했기에 학교를 그만두게 된 저자는 현재 한강이 보이는 아차산 자락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는 동네 도서관에서 독서활동을 계속하며 하루 선생님으로 부르는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거나, 학교 선생님들께 독서와 토론 지도에 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