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걸음

한 번에 한 걸음씩, 기적을 찾아 떠난 산티아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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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4/1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9107560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20년 동안 앓아온 발목 통증을 보듬고
산티아고를 향해 자신만의 진짜 기적을 찾아 떠난 영혼의 순례기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길을 떠난, 서른이 훌쩍 넘은 여자아이의 산티아고 순례기. 20년 동안 암과 같은 강도의 발목 통증을 앓아 온 저자는 다리 통증이 치유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유럽의 3대 성지 스페인의 산티아고의 유명한 순례길 까미노 길을 걷는다. 보통 사람들이 한 달여 만에 걸어내는 길을 석 달에 걸쳐 걸어갔지만 발목의 고통이 씻기는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기적을 맛본다.

작고 섬세한 것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평범한 자연 현상도 낯설게 볼 줄 아는 저자는 까미노의 순례길 위에서 그를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다. 고통이 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그래서 넌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딛으면서 자신 속에 원래부터 간직돼 있던 힘을 발견해간다. 그렇게 저자는 아픔과 고통을 주는 몸 속에 얼마나 많은 기쁨과 희망이 함께 숨어 있는지 깨닫는 기적을 맛보게 된 것이다. 순례길 위에서 소중한 기적을 경험한 그의 이야기는 다양한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기적의 이야기로 다가갈 것이다. 우리 삶에 상식과도 같은 기적말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 어쩌면, 내가 선택한 운명

목소리 / 초대 / 출발 / 어쩌면, 내가 선택한 운명 / 그때와 다른 점 / 모두의 평화, 모두의 자유 / 멋진 여행, 멋진 인생! / 미쳤지, 이런 델 오고 싶어 하다니! / 그래도 나는 행운아 / 순례자들과의 만찬 / 유쾌한 바바리안, 앤디 아저씨 / 통곡하며 걸은 새벽 / 내게도 쓸모가! / 울고 넘은 용서의 고개 / 순례자 놀이 / 오늘의 환대 / 느릴 수 있어 좋다 / 어느 추운 밤 / ‘내 것’이라는 생각 / 두려움이 낳는 것들 / 허락되지 않는 목표

2. 다 똑같이 아름답다

괜찮아, 다 괜찮아 / 외계인 / 호스피탈레라의 호스피탈레라 / 고향 / 선생님께 / 네가 먼저 도와야 한다 / 느리지만 넌 항상 목적지에 닿지 않니 / 받아들이는 연습 / 언제나 너 자신에게 친절해야 해 / 휴일 / 숲에서 받은 위로 / 옳다고 믿는 대로 / 순례자가 된다는 건 / 통증의 메시지 / 새똥이 준 행운 / 평범하지 못한 사람들의 길 / 오늘의 천사 / 두 가지 조언 / 메세타를 지나는 방법 / 전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 다 똑같이 아름답다 / 마이 웨이 / 꽃미남 친구들 / 이건 네 까미노야 / 전조 / 나락, 그리고 빛 / 천사가 남긴 선물

3. 지도에도 없는 마을

그분의 방식 / 모든 것이, 하나 /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 다시 걷는 기쁨 / 떠나고 놓아 보내고 / 우린 모두 쉬운 길을 알고 있지 / 더 바랄 게 없나이다 / 치유의 눈동자 / 안쓰럽고 곱고 사랑스럽고 / 하느님, 지금 저를 만나주세요 / 울트레이아! / 빛나는 사람들 / 멋진 친구들 / 지도에도 없는 마을 / 뭉치면 힘이 솟는 어리바리 삼총사 / 놀이하듯 가볍게 / 그냥, 사람 / 몸보신 까미노 / 마법사 로스 아줌마 / 사오정 아저씨 / 함께여서 행복해

4. 까미노의 기적

다시 혼자가 되어 / 이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 지금 당장, 산티아고로! / 기적의 도구 / 세상의 서쪽 끝 / 보름밤 / 또다시 친구들과 / 각자의 길로 / ‘게르니카’와 ‘어느 병사의 죽음’ / 다시, 아스토르가 / 호스피탈레라가 되다 / 호스피탈레라의 하루 / 안녕, 아스토르가 / 산티아고, 길이 시작되는 곳 / 부엔 까미노, 순진! / 다시, 까미노 / 까미노의 기적
Author
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