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친절

친절의 가면 뒤에 숨은 위선과 뒤틀린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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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2/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098952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친절의 추악하고 잔인한 취약점을 폭로한 문제작

실제로 일어났었던 살인사건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우리가 미덕이라 여기는 ‘친절’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였다. 친절과 배려, 이타심 그 자체로서는 아름답지만, 그것을 누군가가 이용하게 되면 끔찍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저자는 캐럴 엘든의 욕망과 뒤틀린 그녀의 인생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녀는 동물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예술가였는데, 어느 날 남편을 살해한 후 정당방위임을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사건은 독자들을 혼란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캐럴 엘든은 타인에 대한 친절이 지나친 사람이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때로는 다른 사람의 삶을 자신의 기준에서 고치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저자는 수감된 그녀와 직접 편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왜곡된 감정이입과 위험한 친절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깨닫는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이 지닌 다중적이고 불완전한 심리를 파헤치고 있다. 나아가 친절한 사람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들, 즉 동반의존, 매 맞는 여자 증후군, 돌봄 강박증과 같은 심리적 현상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자 했다. 때로는 잔인한 결과를 초래하는 친절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들
방법론 노트
인물들
서문

1장 한밤의 살인사건
2장 정신과 의사의 불온한 폭로
3장 위태로운 낙원
4장 거친 사랑
5장 매 맞는 여자 증후군
6장 돌봄 강박증
7장 타인의 고통에 대해
8장 캐럴의 성장 배경
9장 예심이 시작되다
10장 마티의 성장 배경
11장 숨은 셜록 홈즈
12장 변호인의 반대심문
13장 회상
14장 피해자의 존엄
15장 목가적 환경
16장 정신과 의사의 비판적 사고
17장 예술과 연애, 그리고 수상쩍은 죽음
18장 같은 유전자, 다른 인성
19장 동료들의 증언
20장 친구의 말
21장 나는 옳고 당신은 틀렸어
22장 지지자들
23장 검찰의 작전실
24장 캐럴의 회고록
25장 언론 플레이
26장 예심, 그리고 대단원
27장 마티의 좋은 면
28장 우리가 아는 정신질환들
29장 거래
30장 종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사진과 그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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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바버라 오클리,박은영
오클랜드대 공학부 교수, 고등학교 졸업 직후 군에 입대해 1년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국방언어연구소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했다. 미 육군의 지원으로 워싱턴대에 진학해 슬라브어문학과를 우등 졸업했다. 언어적 재능은 뛰어났지만 평생 ‘수학 포기자’로 살아온 바버라 오클리는 미국 육군통신대 소대장으로 발령받아 독일에서 통신장교로 4년간 근무하면서 공학적 지식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전역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해 점차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는 법을 깨우쳐 워싱턴대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오클랜드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의생명공학원 석학회원이자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 의용생체공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오클랜드대 우수 교육자상을 비롯해 STEM 교육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이에게 주는 체스터 F. 칼슨상, 생명공학 교육 분야에서 모범적인 업적을 남긴 이에게 주는 테오 C. 필킹턴상,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선정 윌리엄 E. 세일 교육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시간주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코세라Coursera에서 ‘학습법 배우기Learning How to Learn’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320만 명 이상이 이를 통해 능률적인 학습법을 터득하고 있다. 해당 강의는 한국어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때 웨이트리스와 청소부 등을 전전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저자는 자신에게 언어에 대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러시아어를 배워 통역사, 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누구나 잠재력을 갖고 태어나며, 이를 발현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의지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전을 통해 간절히 원했던 교수라는 꿈을 이루어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이 특별한 재능이 없는, 부모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루어낸 성취에 주목했고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에게는 변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실패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었다.

그녀는 꿈을 현실로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마인드 시프트’, ‘학습법 배우기(Learning how to learn)’라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강의는 개설 첫해에만 200여 개국, 무려 100만 명 이상의 수강자로부터 찬사를 들으며 꿈을 잃은 사람들을 깨우는 통로가 되었고,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나쁜 유전자』, 『냉혹한 친절』,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공저) 등을 썼다.
오클랜드대 공학부 교수, 고등학교 졸업 직후 군에 입대해 1년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국방언어연구소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했다. 미 육군의 지원으로 워싱턴대에 진학해 슬라브어문학과를 우등 졸업했다. 언어적 재능은 뛰어났지만 평생 ‘수학 포기자’로 살아온 바버라 오클리는 미국 육군통신대 소대장으로 발령받아 독일에서 통신장교로 4년간 근무하면서 공학적 지식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전역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해 점차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는 법을 깨우쳐 워싱턴대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오클랜드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의생명공학원 석학회원이자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 의용생체공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오클랜드대 우수 교육자상을 비롯해 STEM 교육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이에게 주는 체스터 F. 칼슨상, 생명공학 교육 분야에서 모범적인 업적을 남긴 이에게 주는 테오 C. 필킹턴상,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선정 윌리엄 E. 세일 교육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시간주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코세라Coursera에서 ‘학습법 배우기Learning How to Learn’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320만 명 이상이 이를 통해 능률적인 학습법을 터득하고 있다. 해당 강의는 한국어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때 웨이트리스와 청소부 등을 전전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저자는 자신에게 언어에 대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러시아어를 배워 통역사, 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누구나 잠재력을 갖고 태어나며, 이를 발현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의지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전을 통해 간절히 원했던 교수라는 꿈을 이루어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이 특별한 재능이 없는, 부모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루어낸 성취에 주목했고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에게는 변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실패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었다.

그녀는 꿈을 현실로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마인드 시프트’, ‘학습법 배우기(Learning how to learn)’라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강의는 개설 첫해에만 200여 개국, 무려 100만 명 이상의 수강자로부터 찬사를 들으며 꿈을 잃은 사람들을 깨우는 통로가 되었고,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나쁜 유전자』, 『냉혹한 친절』,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공저)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