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행품'은 <화엄경>의 한 품이다. 정은 청정을 말하고, 행은 신구의 삼업의 행위를 말한다. 즉, 청정한 몸과 말과 생각의 행위가 정행이다. 본 '정행품'은 지수바살이 문수보살에게 어떻게 하면 신구의 삼업을 청정히 할 것인가에 대해 묻고, 이 질문에 대해서 다시 문수보살이 답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사람들에게 있어서 삼업은 행복과 불행의 근본 터전이며, 출가 수행자에게 있어서는 해탈과 성불의 근본 터전이 된다. 즉 삼업은 성불과 윤회 혹은 기쁨과 고통의 터전이 된다. 본 책에서는 이것들의 방향키를 지혜로 잡고, 지혜의 상징인 지수와 문수 양대보살이 삼업을 주제로 토론하고 설명하는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1. 들어가는 말
2. 화엄경의 구성
3. 화엄경의 종지宗旨
4. 화엄경이 갖는 불교적 지위
5. 화엄경의 본 명칭 - 대방과불화엄경
6. 본 품의 제목 - 정행품
7. 본 품의 다른 번역
8. 본 품의 번역자
9. 본 경문에 대한 해석
제1단락 법을 전해 받을 수 있는 그릇을 갖추자
제2단락 모든 지혜를 성취하자
제3단락 도의 인연을 갖추자
제4단락 법에 대한 선교방편을 갖추자
제5단락 열반의 인을 수행하자
제6단락 원만한 보살행을 갖자
제7단락 십력의 지혜를 얻자
제8단락 십왕의 공경과 보살핌을 받자
제9단락 중생을 이익되게 한다
제10단락 일체를 초월하여 가장 존귀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