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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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04/20
Pages/Weight/Size 145*203*20mm
ISBN 978899081644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새로운 세계를 향한 열정으로 꿈틀대는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몸소 체험한 정치학자 손호철 교수의 라틴아메리카 횡단기. 우리의 경제발전을 빛내주는 못난 패배자로 치부해버렸던 붉은 대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많은 지식인들이 '이론적 고향'으로 삼았던 라틴아메리카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극심한 사회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이제 라틴아메리카의 고통은 못난 패배자의 성장통이 아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깃든 아픈 역사를 끌어안고 변화를 꿈꾸는 오늘의 남미. 그 안에서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난 정치학자의 통찰과 사유의 풍경들이 펼쳐진다.

100여 컷의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아낸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은 때론 격렬하고, 때론 서글프고, 때론 순수하다. 저자가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이스터섬에 대한 낭만과 아마존 정글에서의 악어사냥,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에서 고산병 증세로 잠못 이루다 졸지에 장님이 된 사연들까지 순간순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에피소드까지 담은 풍성한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쿠바
아메리카를 찾아서│영어 문법 제국주의│헤밍웨이와 호세 마르티│죽어서도 쿠바 살리는 게바라│북한과 쿠바, 같지만 다른│돌아온 애완동물-개방의 빛과 그림자

베네수엘라
21세기 돈키호테-차베스와 볼리바르혁명│사라진 콜럼버스 동상│대안 매체를 향해

브라질
리우와 삼바의 슬픔│카르도소와 김대중│브라질의 한인들, 그리고 라틴적 삶│마지막 원시림 ‘아마존’, 너마저……│우파 정권보다 더 우파 같은 룰라│브라질에 부는 중국 바람│검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5월 어머니회와 5·18│아르헨티나병│백구촌에는 백구가 없다│낮잠 자는 관광 자원│페론주의? 신자유주의?│피케테로와 5월 어머니회│에비타와 탱고, 그리고 모레노

칠레
인간 백정의 말로│고도 중의 고도, 이스터 섬│대륙의 끝, 파타고니아│마른 키다리가 좋은 이유│네루다를 기리며

페루
‘남미의 박정희’후지모리의 몰락, 그 이후│친동양인 분위기의 반전│잉카의 후예│마추픽추 정상에 서서│불완전한 스파이│남미판 박정희 신드롬│하늘 밑의 호수, 티티카카

멕시코
71년 만의 정권교체│인디오와 사파티스타│혁명의 도시-멕시코시티│유카탄과 마야 문명│정복을 넘어 공존의 시대로

과테말라
다시 중미로│과테말라의 비극│안띠구아와 빠까야│아띠뜨란과 티칼│세계화와 고독의 슬픔

에필로그
Author
손호철
화가를 꿈꾸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로 진학했다. 선배를 잘못 만나 운동권이 됐고, 제적, 투옥, 강제 징집을 거쳐 8년 만에 졸업했다. 어렵게 기자가 됐지만, 신군부가 저지른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다 유학을 가야 했다. 귀국한 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일하며 사회과학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복지국가연구회 회장, 『진보평론』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 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 선정위원 등을 지내며 진보적 학술 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국가와 민주주의』, 『한국과 한국 정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 등 이론서, 『유신 공주와 촛불』,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등 정치평론집, 『즐거운 좌파』라는 에세이를 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해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레드 로드 ― 대장정 13800Km 중국을 보다』 등 역사 기행서와 『슈팅 이미지』(공저)라는 사진집을 냈으며, ‘제1회 포토코리아 사진전’에 초대 작가로 참여해 ‘대륙의 꿈’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로드를 시작으로 로자 룩셈부르크 로드, 레온 트로츠키 로드 등 진보 사상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화가를 꿈꾸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로 진학했다. 선배를 잘못 만나 운동권이 됐고, 제적, 투옥, 강제 징집을 거쳐 8년 만에 졸업했다. 어렵게 기자가 됐지만, 신군부가 저지른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다 유학을 가야 했다. 귀국한 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일하며 사회과학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복지국가연구회 회장, 『진보평론』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 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 선정위원 등을 지내며 진보적 학술 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국가와 민주주의』, 『한국과 한국 정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 등 이론서, 『유신 공주와 촛불』,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등 정치평론집, 『즐거운 좌파』라는 에세이를 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해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레드 로드 ― 대장정 13800Km 중국을 보다』 등 역사 기행서와 『슈팅 이미지』(공저)라는 사진집을 냈으며, ‘제1회 포토코리아 사진전’에 초대 작가로 참여해 ‘대륙의 꿈’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로드를 시작으로 로자 룩셈부르크 로드, 레온 트로츠키 로드 등 진보 사상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