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서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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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07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9080957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아시아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의 ‘마더 테레사’, 아마티아 센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의 목표임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현대의 고전


아마티아 센이 평생에 걸쳐 추구한 웅대한 문제의식의 결정판으로서,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의 목표임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센의 문제의식은 역량의 회복을 통해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균형잡힌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특히 센의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발전관은 개발독재에 신음했던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그에 따르면 박정희 정권 시기에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저항과 투쟁이 실제로 경제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경제민주화를 비롯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요구에 직면했음에도, 아직까지 개발독재의 망령과 성장숭배의 폐해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자유로서의 발전』은 이런 한국사회가 온전한 사회발전을 위해 어떠한 문제의식과 실천이 선행되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제시해준다.

센의 가장 중요한 통찰은 경제 발전을 자유의 확장 과정으로 보는 새로운 시각이며 이는 오늘날 한국사회에도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양적 경제성장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 형성된 부가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하는 실질적 자유로 전환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제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경제성장의 한 축이었다는 긍정적 확신을 심어주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사회의 물질중심주의와 발전이데올로기를 극복할 대안이 절실하기 때문에 한국사회의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더욱 섬세하게 읽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Contents
해제: 아마티아 센, 경제학의 양심_유종일

서문
감사의 말

서론: 자유로서의 발전
1장 자유의 관점
2장 발전의 목표와 수단
3장 자유 그리고 정의의 기초
4장 역량 박탈로서의 빈곤
5장 시장, 정부, 사회적 기회
6장 민주주의의 중요성
7장 기근과 기타 재난
8장 여성의 행위주체성과 사회변화
9장 인구, 식량, 자유
10장 문화와 인권
11장 사회적 선택과 개인의 행위
12장 사회 참여로서의 개인의 자유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Author
아마티아 센,김원기,유종일
인도가 낳은 세계적 경제학자이자 사상가.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이자 후생경제학의 거목이다. 1972년부터 인도의 자다브푸르대학과 델리대학,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등을 거쳐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생을 대학에서 보내면서도 빈곤, 기아, 불평등, 복지 등 약자를 위한 현실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학에서 윤리와 철학의 문제를 복원하여 ‘경제학계의 양심’, ‘경제학계의 마더 테레사’로 불린다.
그의 연구 영역은 정치, 경제, 철학, 젠더, 보건 등 학문 전반에 걸쳐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특히 빈곤을 측정하는 수리 모형인 ‘센 지수’를 개발하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사회선택이론을 재정비하고 후생경제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의 레지옹도뇌르 훈장, 미국 인문학 훈장을 비롯, 인도, 영국, 브라질, 멕시코 등 여러 국가가 수여한 훈장 또한 그의 세계적 영향력을 증명한다.
그가 쓴 책은 30여 권에 이르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었다. 그중 이 책은 반세기 넘게 축적해 온 연구 성과에 기초하여 인간이 겪는 곤궁과 억압 등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문제를 ‘정의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개진한, 아마르티아 센의 사상과 삶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본서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학자와 철학자가 태세를 갖추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 새겨져 있다”고 평하였다.
주요 저서로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정체성과 폭력』,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합리성과 자유』, 『자유로서의 발전』, 『불평등의 재검토』, 『윤리학과 경제학』 등이 있다.
인도가 낳은 세계적 경제학자이자 사상가.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이자 후생경제학의 거목이다. 1972년부터 인도의 자다브푸르대학과 델리대학,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등을 거쳐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생을 대학에서 보내면서도 빈곤, 기아, 불평등, 복지 등 약자를 위한 현실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학에서 윤리와 철학의 문제를 복원하여 ‘경제학계의 양심’, ‘경제학계의 마더 테레사’로 불린다.
그의 연구 영역은 정치, 경제, 철학, 젠더, 보건 등 학문 전반에 걸쳐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특히 빈곤을 측정하는 수리 모형인 ‘센 지수’를 개발하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사회선택이론을 재정비하고 후생경제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의 레지옹도뇌르 훈장, 미국 인문학 훈장을 비롯, 인도, 영국, 브라질, 멕시코 등 여러 국가가 수여한 훈장 또한 그의 세계적 영향력을 증명한다.
그가 쓴 책은 30여 권에 이르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었다. 그중 이 책은 반세기 넘게 축적해 온 연구 성과에 기초하여 인간이 겪는 곤궁과 억압 등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문제를 ‘정의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개진한, 아마르티아 센의 사상과 삶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본서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학자와 철학자가 태세를 갖추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 새겨져 있다”고 평하였다.
주요 저서로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정체성과 폭력』,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합리성과 자유』, 『자유로서의 발전』, 『불평등의 재검토』, 『윤리학과 경제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