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고독을 사랑했던 사람, 에드워드 애비(Edward abbey)는 환경보호론자들에게는 영웅적 존재였고 에코타지(ecotage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가속화시키는 시설물들을 상대로 벌이는 환경보호단체들의 파괴행위) 옹호자로에게는 수호성인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1927년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주 인디애나에서 태어난 애비는 뉴 멕시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에딘버러 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애비는 열여섯 번씩이나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옮겨 다니며 산림경비원으로 근무를 했으며 그 밖에도 사회복지사, 바텐더, 대학 교수 등 많은 직업을 경험했다. 짓궂고 논쟁을 좋아하는 애비는 일생동안 20여 권의 책도 출판했다.
이 책은 애비의 삶을 엮은 전기문이다. 동부에서 보낸 어린시절과 서부에서의 로맨틱한 사랑, 인간관계 그리고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과 수많은 논쟁을 묘사하고 있다. 애비의 작품 세계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또 남달리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애비의 정치에 대한 철학적 근원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신화의 기원 1927~1944
젊은이여 서부로 가라 1944~1952
난 황야로 가야만 해 1952~1960
절대고독을 즐기며 1960~1965
야생을 노래하는 돈 쥬앙 1965~1970
사막에서 춤추는 코요테 1970~1974
색을 밝히는 고약한 늙은이 1974~1978
다섯 번째 마지막 결혼 1978~1982
사막의 싸움닭 1982~1985
묘비명, 노 코멘트 1985~1989
끝나지 않은 신화 : 죽음 그 뒤
부록 : 에드워드 애비를 위한 변명 -웬델 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