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0년 이상 독일의 유력주간지 '비르트샤프트보헤'의 중국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세계경제에 중국이 부상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세계 언론에서 중국을 세계경제 질서를 무시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로 평가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유수한 서구 국가들과 기업들을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며, 이런 서구의 모습을 과거 황제의 총애를 받기 위해 경쟁했던 후궁들에 비유하며, 이를 ‘후궁경제’라 표현한다. 저자는 유럽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바라보는 기존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중국인들의 행위의 합리성을 찾아냈다. 즉, 중국은 그들 나름의 코드에 따라 행동한다. 그것이 바로 ‘차이나 코드’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코드를 풀어야 한다.
Contents
서언
1_황인종의 위험
2_개혁의 도박
3_공익을 위한 독재자
4_중국의 후궁경제
5_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6_세계화의 함정
7_차이나 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