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원

한중관계의 역사적ㆍ지정학적 배경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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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01/1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0618054
Categories 사회 정치 > 국방/군사
Description
끝나지 않은 6?25 한국전쟁: 중국 참전의 정치적·지정학적 이유

해방공간에서의 미소의 냉전적 대치구조 형성, 중국의 내전과 한반도 분열이라는 지정학적 격변은 마침내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 극적인 폭발점으로 분출되었다. 한국전쟁에 대한 중국의 참전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당시의 이러한 모순과 갈등의 대결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지만, 이와 함께 중국과 한반도 간의 역사가 전개되어 온 위와 같은 특징들에 대한 검토 역시 매우 중요한 맥락을 갖는다는 것이 이 책의 입장이다.

이 책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시피 국공 양당과 한반도 두 진영 간의 상호관계는 사실 중국의 제1차 국내 혁명전쟁 이래 양국의 역사전개 과정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해방 후 중국공산당과 북한, 장개석 정부와 남한의 관계는 사실상 항일전쟁시기 두 진영 간의 갈등과 대치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머리말
옮긴이의 말

제1장 서론

제2장 중국과 한반도: 그 역사적 경험과 이해의 구조

제1절 문화적 경험과 구조의 공유: 일의대수의 관계
제2절 국제체제의 형성과 균열: 천조예치체제와 보거상의
제3절 지정학적 구조와 그 변화: 순망치한의 관계

제3장 중국에서의 항일 독립운동과 ‘양국4자 관계’의 형성

제1절 중국공산당과 한인 공산주의자들
1. 동북항일연군과 한인 공산주의자들
2. 중국공산당과 조선독립동맹
제2절 중국국민당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3절 독립운동 두 진영의 갈등과 대립

제4장 전후 미소 경쟁관계 속의 한반도와 중국

제1절 한반도와 중국을 둘러싼 미소의 각축
제2절 모스크바 3상회의와 좌우익의 갈등

제5장 전후 중국국민당 정부의 대한정책과 이승만 정권의 출범

제1절 국민당 정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 추진
제2절 초기 해방공간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민당 정부
제3절 국민당의 이승만 단독정부 지지로의 선회
1. 이승만의 중국 방문
2. 국민당 정부와 유엔에서의 한국 문제 토의

제6장 전후 중국공산당과 한반도의 관계

제1절 전후 중국공산당의 대한반도 정책
제2절 동북 해방전쟁 중의 중국공산당과 북한
1. 전후 동북 문제를 둘러싼 국제관계
2. 동북 지방에서의 조선의용군 문제
3. 동북 해방전쟁 중의 중국공산당과 북한
제3절 조선족 장병의 귀국과 그 의미
1. 역사적 소용돌이 속의 동북 조선족과 그 이중적 특성
2. 조선족 장병 귀국의 성격과 그 의미
3. 조선족 장병의 귀국과 한국전쟁

제7장 장개석과 이승만의 반공동맹 구상

제1절 소육린의 ‘정세조성론’
제2절 장개석과 이승만의 진해회담
제3절 태평양 반공동맹에 대한 미국과 중국공산당의 입장
제4절 오철성의 방한과 중한 군사동맹론
제5절 남북한의 충돌: 주한 중국대사 소육린의 제의

제8장 한국과 대만: 미국 극동전략의 두 교두보
제1절 중국 정세의 변동과 주한미군 철수 논쟁
제2절 대만이냐, 한국이냐?: 미국의 동공이곡(同工異曲)
제 3절 중국혁명의 승리와 동북아 대립구도의 형성

제9장 한국전쟁의 발발과 중국의 참전

제1절 전면전의 먹구름: ‘전쟁 이전의 전쟁’
제2절 한국전쟁: 모순과 대결구도의 폭발
제3절 중국의 참전: 피할 수 없었던 역사적 선택?

제10장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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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경일,홍면기
현재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이다.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다. 타이완 유학과 9년여의 갑골문 연구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된 그는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얼굴 없는 중국』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중국 탐방』 『사서삼경을 읽다』 『중국신문 쉽게 읽기』 『김경일 교수의 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이다.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다. 타이완 유학과 9년여의 갑골문 연구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된 그는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얼굴 없는 중국』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중국 탐방』 『사서삼경을 읽다』 『중국신문 쉽게 읽기』 『김경일 교수의 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