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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하여요

통방산 오두막소식
$17.28
SKU
978899056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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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1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0562388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자연이다. 스님의 렌즈를 통해 스님이 느낀 자연을 바라보다보면 자연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다. 스님은 속삭임을 인간의 언어로 바꿔놓았다. 스님의 하늘을, 스님의 냇물을, 스님의 꽃을, 스님의 장작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언어는 다시 자연의 음성이 된다. 참 맑고 편안하며 위로가 되는 책이다. 책은 모두 다섯 묶음으로 나눠졌다. 그 묶음은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과 사계의 변화를 따른 것이다.
Contents
날 바라보기
받으세요 /날 바라보기 /인연 /무엇을 찾고 무엇을 버릴까 /좀 더 중심에 /목수가 나무를 다듬듯 /나의 참얼굴 /불佛 같은 장작불 바라보며 /좋은 샘물은 /무엇을 구하랴 /봄날 아침 /어둠의 잔물결 날아오른다 /작은 등 /빗소리에 잠이 깨고 /세운 돌 /산중 바위 물속 바위 /통방산住여! /집을 짓습니다 /정신 차려 /냉과 온의 쓰임 /인생 /황금소의 걸음 /과거 미래 현재 /안타까움 /상처 /내공 /뿌리내리는 일 /완성자 /모르는 이 있나요 /봅니다 /착각 속에서 /무수화無數花 /불을 잘 다루어야 명인이 되듯 /하나 둘 셋 /때문일리다 /본래 성품 /시간 /문 /연결된 은혜 /탑 /오후 다섯 시 /고집과 분별 /무극無極/알아차림 /꽃은 모릅니다 /오늘 오늘 오늘 /밤 달 걸음 자꾸 늦다

봄에서 여름으로
약동하는 봄 /봄볕 즐기시려거든 /바람이 봄길 쓸어 /난 당신을 모릅니다 /봄눈 내린 날 아침 /불이천不離天/ 진달래 /어미가 움직이고 있어요 /방해해서 미안해요 /벽계의 돌단풍 /
눈물로 파란 싹에 보태더라 /한 몫 하셨습니다 /독경소리 없이도 /철난 어린 딸처럼/ 붓꽃 /올챙이 고물거리는데 /새 /초롱꽃 /오월 첫 날 /두손 모아 합장/ 만지금 /길목 /도와 덕 /그리고 싶네! /혹여 그대는 / 달빛사랑 / 오늘은 /금낭화 /원상 /무형의 탑 /상相없이 /모두가 나를 위해 /무상세월 /참개구리여야 /이대로/싱그럽게

여름에서 가을로
무상 /통방산 삼태봉 정상에 /가치 /허물을 벗듯 /산길 /세연/청산 위를 나는 흰 구름 /통방산의 팔월 아침 /고요 /풍선을 부는 꽃 /행복한 밥상 /계와 정과 혜 /늦여름밤의 오悟/ 풀은 /지나는 손님 /노력하고 또 하면 /햇살 /비적비적 /보는 법 /여름날 /그래요 /
꽃 /산꽃 /자아가 강하다 /소박한 꽃이여 /망상, 좋겠다 /잠이나 잘까 /허허 서서 웃는 꽃 /저녁 일곱시 반 /물속의 꽃 /번쩍 깨닫고 /없어도 /파란 의자 두 개 /재능 많은 거미 /태고부터

가을에서 겨울로
9월 1일 /가을 연못 /한련화 /소식이여 /뿌리가 튼튼 /수행자처럼 /마음 한켠 /물기 /바보 나무인가 봅니다 /오시었으면 가셔야 합니다 /밤알 떨어지는 소리에 /차별이 있으리오만 /
감춰두고 싶은 풍경 /산초와 제비꽃 /메시지 /산수유 /충분히 /산 /가을편지 /느껴보셔요 /풍경 /얽매이지 않는 /만남 /큰 복 한껏 받았음이네요 /이끼시여

다시, 겨울에서 봄으로
받듦의 미학 /해우소 앞 잣나무 /좌복은 말해 줍니다 /푸른 하늘 터트린다 /눈 내린 밤이면 눈길 걸어 봅니다 /성장 /눈길 /사람사람이 사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햇살만 숙연히 머물다 간 /설날 /임들이 계신 까닭입니다 /벽계蘗溪의 법수/ 겨울 햇님 /잃어버린 탓인지 /망명당 /좌선이라 함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잔설을 보며 /운명 /그대여 /축원합니다 /인생의 돌탑 고드름은 음표다 /한계령 /떠나가면 /그저 /장작 /즐겁게 합니다 /힘차고 세밀하게 /요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임! 따라 나선 길 /이아니 묘할손가/ 눈썹을 간지르는 소리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면 /푹 쉬겠습니다
Author
정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