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즐거운 일을 시작했다

퇴직 이후 새로운 직업을 선택한 아홉 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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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20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90514837
Categories 자기계발
Description
불안하고 두렵기만 한 ‘은퇴’를 반환점 삼아

두 번째 일, 두 번째 역할, 두 번째 삶으로

세상과 마주한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이야기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일명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다. 국내 베이비부머는 약 78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집단이다. 한국 사회 격동기에 태어나 일하며,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했던 이들에게 은퇴 이후의 삶은 아직 낯설고 두렵다. 퇴직을 맞은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 복지와 노후 대비와 관련된 사회적 지원은 아직 부실한 편이다. OECD 국가들 중 1위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노인 빈곤율,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은 국민연금을 수령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측 등 쏟아지는 우울한 뉴스들은 은퇴를 앞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많은 이들이 ‘은퇴’라는 단어에서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휴양하는 삶을 떠올리지만, 그런 모습의 ‘은퇴’는 흔하지 않다. 퇴직자들은 은퇴 이후에도 일자리를 찾는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재취업을 시도한 국내 베이비부머는 전체의 86.6퍼센트였다. 하지만 재취업은 녹록지 않다. 조급해진 퇴직자들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자리를 찾거나, 무턱대고 창업을 모색했다가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최근 은퇴자들 위한 삶의 설계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재테크에 치중돼 있다. 물론 금전적인 노후 대책은 중요하지만, 경제적으로 완벽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일뿐더러 재테크만이 답은 아니다. 대다수의 퇴직자들은 두 번째 ‘일’을 선택하고, 그 직업으로 두 번째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퇴직자들의 진로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낀 저자는 은퇴하고 두 번째 직업을 찾아 10년 이상 그 일을 지속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그들이 은퇴 후 각자의 ‘취준’을 거쳐 새로운 일과 마음으로 삶을 바꾼 경험을 책에 담았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퇴직이라는 통조림을 딴 당신에게

1. 새 직업을 찾아 나섰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기
인생은 끝없이 재구성되는 것 / 청소년 상담사 문두식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하기
정직함과 낙관으로 신념을 지킵니다 /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 강형구

*Tip_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

2. 내 일은 스스로 만든다
#취미를 일로 만들기
와인으로 이룬 ‘덕업일치’ / 와인 전문가 김욱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카메라 너머의 사람을 바라보다 / 바라봄사진관 대표 나종민

#애호의 마음으로 창업하기
책과 사람이 있는 동네 서점 만들기 / 동네 서점 책인감 주인 이철재

*Tip_ 창업을 위한 준비 과정별 지원 제도

3. 자연과 더불어 살다
#농사를 업으로 삼기
도시 속에서 농부로 살아가기 / 고양 도시농업 네트워크 농부 김재광

#동물을 기르며 낙농업 하기
갓 나온 초란 같은 가능성을 품고 / 자연이네 유정란 대표 송헌수

*Tip_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 과정과 지원 제도

4. 세상에 흔적을 남기다
#세상에 봉사하기
연대하는 삶의 기쁨 / NGO 통·번역가 이선미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기
모든 순간이 걷기 좋은 때입니다 / 도보여행가, 작가 황안나

*Tip_ 사회공헌 일자리

나가는 말
변함없이 변하는 일을 생각하며
Author
이보영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인터뷰였다.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세상이 넓어졌다. 2012년 한국고용정보원과의 인연을 계기로 다양한 직업인과 기업 인사담당자, 진로 전문가를 만났고, 삶과 직업을 소개하는 글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와 무관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그들의 삶에 중요한 축이 된 일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일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은 즐거웠다. 한겨레21손바닥문학상, 웅진문학상, 한국저작원위원회-카카오브런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인터뷰였다.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세상이 넓어졌다. 2012년 한국고용정보원과의 인연을 계기로 다양한 직업인과 기업 인사담당자, 진로 전문가를 만났고, 삶과 직업을 소개하는 글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와 무관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그들의 삶에 중요한 축이 된 일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일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은 즐거웠다. 한겨레21손바닥문학상, 웅진문학상, 한국저작원위원회-카카오브런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