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방법(road map)이 있어야한다. 우리는 그 이념으로 동학사상의 인내천(人乃天)을 표방하나, 민족적 사회민주주의를 말하기도 한다. 평화는 통일이 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통일된 세계는 인권(생존권, 생명권, 주권)이 실현되는 사회이다. 생존을 위한 자유의 선택권이 없으면 노예가 된다. 존엄한 삶(dignified life)을 위한 생명권은 평등이란 분배의 정의가 보장되어야 한다. 국가의 주권이 없으면 인권은 박탈된다.
보편타당하고 영원한 진리가 인권이다. 통일된 나라는 모든 상상할 수 없는 인권이 보장된 나라이다. 비판의식과 학문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학에서 미래의 사상(idea)이 나온다. 대학이 앞장서서 이념을 만들어내고 정치가 나갈 수 있는 로드맵, 길을 모색한다. 훔볼트대학, 하버드대학, 고려의 국자감이나 조선의 성균관이 그러한 곳이다. 이 시대의 민족적 긍지, 인류의 자신감, 세계의 진로를 제시하는 통일평화대학이 필요하다. 남과 북이 손잡고 세계사적 통일대학을 만들어내야 한다.
흰색의 본질은 검고 검은색의 본질은 흰색이다. 하나는 전체를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봉사한다. 차기정부는 촛불정부를 통일촛불정부로 진화시켜나가야 한다. 민중은 국민 중에 의식성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남북의 민중이 일어서면 세계적 역사적 차원에서도 틀림없이 민족자결의 불이 붙게 된다. 우리는 부끄러울 것이 없다. 통일평화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언론을 동원해서 냉전체제의 잘잘못을 알리고 남북이 손잡고 촛불정신을 내외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Contents
서 문: 평화통일학으로 제2건국(완전독립)을
제1편 인간중심 민주주의
제1장 민족의 행복한 통일을 위하여: 玄江의 ‘인생관’을 통해
제2장 인간중심철학의 3대 창조적 원리: 정치에 투자를
제3장 통일민주주의 시대의 도래: 정의와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