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가 사라지다

김경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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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2/10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9043897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경옥 시인의 작품에는 아련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가 어려 있다. 잔잔한 수면처럼 고요하다가도, 서정적 발상들이 문득문득 포착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만들어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어우러져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진실과 거짓, 선과 악 등 세상이 만들어낸 가치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함으로써 한층 더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한다. 간결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시이며, 다양한 의미와 오독까지도 수용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시이다.
Contents
자서

제1부
빈집
뜨거운 장마
신호가 사라지다
겨울 파종
달, 불면을 잊다
영원한 안거
투신
3월 는개
다시 청사포
돋보기
가면무도회
출구를 찾다
윤팔월 홍시
계류
간격 2
마지막 퇴근

제2부
지하철에서
사랑
나의 자양분
세월, 그 아래서 살기
자운영은 꽃이랍니다
어떤 날
다행
고백
오래된 꿈
버려진 가시꽃은 시들지 못하고
나의 시를 고발합니다
봄비를 기다리며
도리없다, 무화
그리운 시월
이유 1

제3부
터널 속의 한 그루 나무
낙오
겨울 정류장
파경
중년
마지막 처방전
사월이 지나갈 무렵
마지막 비망록
교향곡의 내력
얼룩진 각정
슬픈 계보
잡담은 생멸하지 않는다
달리자
아프리카도 하느님 나라입니까
반영

제4부
자화상
간격 1
우정은 필경 신맛이고
멈춤, 그 변명에 관해
유쾌한 유언
열 개 가진 나
세 번째 계절
詩의 배후
실연
꿈은 은유되지 않고 사라진다
오래된 물결은 흔들리지 못하고
이끌림에서 이끌림으로 가는 길은 없다
이유 2
모든 독자는 자만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로로만 걷다가 세로로도 걸어보니

해설 : 임종성/ 틈과 사귀는 말들
Author
김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