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신과 물의 신이 만나는 신비한 이야기. 해모수는 지상에 내려왔다가 하백의 딸들을 보고 반했어요. 그래서 그들을 술로 유혹하여 결혼을 하려 했지요. 하지만 하백의 딸 유화는 하백과 변신대결을 하여 이겨야만 한다고 했어요. 하백과 해모수는 한바탕 대결을 하여 결국 결혼을 하지만, 하백은 혼자 하늘로 도망쳐버리고 말았어요. 유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힘을 배우고, 대학원에서는 세상의 실체를 만나기 위해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인류의 신화와 의례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의례와 축제, 신화, 경제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만나고,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우리 고대로 가는 길, 삼국유사』,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 유산』,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고민하는 힘』,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그리스인 이야기』(전3권), 『절멸의 인류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