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예지를 통해 활발하게 평론 활동을 지속해 온 현장 비평가의 평론집이다. 이 책에는 이생진, 정진규, 유안진, 신달자, 최동호, 홍해리, 홍신선, 문무학, 최준, 오세영, 이태관, 박은수, 이정록, 류승도 등 시인 14인의 작품론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저마다 다른 시인들의 시세계를 예의 철학적 사유로 추적하면서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시선을 보여준다.
Contents
머리말
포월로서의 바다 _ 이생진 론
知和樂의 경지에서 시말을 굽어보기 _ 정진규 론
시적 아이러니 _ 시말의 전도 혹은 담론의 이면 _ 유인진 론
말과 침묵 사이에 새겨진 운명의 소리 -신달자 론
생성과 소멸의 시원에 이르기 _ 정신의 존재방식 -최동호 론
시 시말 시인을 위하여 _ 홍해리 론
마음, 그 변주와 존재방식 _ 놀이, 시간, 죽음 _ 홍신선 론
문자의 제의 _ 기호와 낱말의 상상적 읽기 _ 문무학 론
동감의 시학 _ 시적 통찰 혹은 서정의 깊이 _ 최준 론
시말의 두 꼭지점- 시와 현실 _ 오세영 론
삶의 계보학적 변주 혹은 문명의 그늘 _ 이태관 론
추억, 상처, 그리고 승화 _ 박은수 론
사랑이 도달하는 자리, 소멸 _ 의자를 중심으로 _ 이정록 론
서정과 세계 사이 _ 인간학적인 잠 혹은 미로 _ 류승도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