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아 에 꼬레아니

100년 전 서울 주재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제티의 대한제국견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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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022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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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8/20
Pages/Weight/Size 192*258*30mm
ISBN 9788990229236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대한제국의 제3대 이탈리아 영사를 지낸 카를로 로제티가 남긴 책 『꼬레아 에 꼬레아니(Corea e Coreani)』에 실린 사진 450여 장과 그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바탕으로 백년 전 대한제국의 모습을 살펴본다. 타자의 눈에 비춰진 우리 땅과 문화에 대한 기록이 백 년을 뛰어넘어 이 책을 통해 재현된다.

경운궁 남쪽에서 정동 일대를 담아낸 전경, 서소문 쪽에서 정동교회 부근을 담아낸 모습, 이탈리아 공사관거리라는 이름으로 통용됐던 서소문 일대의 풍경 등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부터 사진기 앞에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기병대 장교를 비롯하여 서울거리에서 마주친 지게꾼, 옹기장수, 안경장수, 나막신 수선공, 갓 수선공, 악공, 어린 군밤장수, 빨래터의 아낙네까지 이 땅을 살아간 이들의 모습을 빛 바랜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다. 문호가 개방되고 제국 열강들이 진출하던 격동의 시절, 이 책은 타자의 눈에 비춰진 우리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Contents
왜 다시 ‘꼬레아 에 꼬레아니’인가?
카를로 로제티의 서문
일러두기

01 이탈리아공사관
02 각국공사관
03 경운궁과 정동 주변
04 서울지도
05 궁궐(경복궁/창덕궁)
06 서울도성과 성문
07 서울전경(남산)
08 서울의 대로(종로/남대문로)
09 서울의 유물유적(서울시내/서울주변/왕릉-대원군묘)
10 지방의 이모저모(인천-제물포/기타지역)

11 근대문물-학교
12 근대문물-우편·통신
13 교통수단(전차·철도/가마·기타)
14 형벌제도
15 한국사람들-가게·시장
16 한국사람들-거리풍경
17 한국사람들-야외행사
18 한국사람들-관리·인물
19 한국사람들-군인·경찰
20 한국사람들-여성

21 한국사람들-기생·가무
22 한국사람들-사진관연출사진
23 한국사람들-인류학조사
24 민속품(모자/민화/기타)
25 삽화-무예도보통지
26 삽화-기타
27 지도관련

- 영사관 통역 양홍묵과 이탈리아 군함 풀리아호 견학기
- ‘공사관거리’의 유래
- ‘가구거리’ 혹은 ‘장롱거리’에 대하여
- 최초로 전차선로가 부설된 아시아의 근대도시는?
- ‘궁중복색을 갖춘 궁궐여인’은 합성사진

도판목록

관련자료
- 카를로 로제티와 그의 한국관련 저술활동
- 대한제국 시절 서울주재 이탈리아공사관의 연혁
- 다니엘레 페고리니의 “프란체세티 디 말그라 백작 추모사”
- 에밀 마르텔이 전하는 프란체세티 사망 당시의 상황
- 『더 코리아 리뷰』에 수록된 로제티의 저작물에 대한 서평
- 『더 코리아 리뷰』에 수록된 이탈리아 관련 기사목록(1901~1905년)
- 『황성신문』에 수록된 이탈리아 관련 기사목록(1901~1910년)
Author
이돈수,이순우
1962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비교정치전공, 석사과정수료)을 나왔고, 10여 년 가량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에 몸을 담았다가 돌연 인생의 행로를 바꿔 거의 20여 년째 역사탐방과 사료발굴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작가이자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이던 시절에 일제강점기 이후 이 땅에서 벌어진 문화재 수난사에 대한 기록발굴과 뒤틀린 근대 역사의 흔적들에 대한 글쓰기에 주력하여,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하나』(2002),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둘』(2003), 『테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2004),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2005), 『꼬레아 에 꼬레아니 「사진해설판」』(2009; 이돈수 공저), 『통관관저, 잊혀진 경술국치의 현장』(2010) 등을 펴냈다. 이와 함께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공간에 관한 시리즈로 『정동과 각국공사관』(2012), 『손탁호텔』(2012), 『광화문 육조앞길』(2012) 등의 책을 썻다. 그러다가 오랜 프리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2014년 8월 이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지 문화재위원회 표석분과위원(2013.6 ~ 2019.5, 2021.6 ~ 현재)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력에 닿는 한 기억이 희미해져가는 일제침탈의 현장과 근대 서울의 역사공간에 대한 자료발굴과 글쓰기에 더욱 힘을 쏟을 작정이다.
1962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비교정치전공, 석사과정수료)을 나왔고, 10여 년 가량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에 몸을 담았다가 돌연 인생의 행로를 바꿔 거의 20여 년째 역사탐방과 사료발굴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작가이자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이던 시절에 일제강점기 이후 이 땅에서 벌어진 문화재 수난사에 대한 기록발굴과 뒤틀린 근대 역사의 흔적들에 대한 글쓰기에 주력하여,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하나』(2002),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둘』(2003), 『테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2004),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2005), 『꼬레아 에 꼬레아니 「사진해설판」』(2009; 이돈수 공저), 『통관관저, 잊혀진 경술국치의 현장』(2010) 등을 펴냈다. 이와 함께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공간에 관한 시리즈로 『정동과 각국공사관』(2012), 『손탁호텔』(2012), 『광화문 육조앞길』(2012) 등의 책을 썻다. 그러다가 오랜 프리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2014년 8월 이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지 문화재위원회 표석분과위원(2013.6 ~ 2019.5, 2021.6 ~ 현재)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력에 닿는 한 기억이 희미해져가는 일제침탈의 현장과 근대 서울의 역사공간에 대한 자료발굴과 글쓰기에 더욱 힘을 쏟을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