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동 문학의 아버지, 코르네이 추콥스키가 40년 동안 수집하고 채록한 아이들의 말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추콥스키는 아이들이 쉴새없이 뱉어내는 말을 조사하고 연구해서 어떤 아동학자나 심리학자들도 접근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생각이 가지는 여러 가지 규칙을 발견한다. 아이들의 말과 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동화와 동시란 어떤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미 전세계의 아동 문학가들이 어린이의 세계와 문학을 이해하는 필독서로 시대적으로 보면, 아주 오래전에 쓰인 책이지만, 작가가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말과 어린이 문학에 대한 생각은 70여 년이 지난 오늘도 아이들의 언어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1. 아이들은 모두 언어의 천재이다
아이들의 말 / 모방과 창조성 / 어른의 말을 ‘비평’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 제대로 말하는 법을 가르치기
2. 아이들은 언어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탐구자이다
아이들의 언어의 규칙을 찾는다 / 왜, 왜, 왜, 끝없는 질문
존재의 시작과 끝 / 사회 변화와 아이들의 언어
3. 아이들과 동시 : 아이들은 시를 어떻게 만드나
리듬 / 최초의 시 / 시 교육
처음으로 시를 짓는 아이들 / 시교육의 과거와 현재
4. 무의미시의 의미
편지 / 고양이를 탄 티모시카 / 아이들과 ‘뒤죽박죽시’
뒤죽박죽 시의 교육적 가치 / 무의미 시를 반대하는 사람들
5. 동화를 위한 싸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 대한 토론 (1929) /“상어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현명해져야 할 때 (1934) / 편협한 비평 방식 (1956)
6. 처음 시와 동화를 짓는 작가들에게
옛 이야기와 아이들로부터 배운다 / 이미지와 움직임
음악 / 각운 - 시의 양식 / 아이들은 형용사를 싫어한다
놀이와 게임을 위한 시 / 마지막 ‘계명’
바퀴벌레 : 코르네이 추코프스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