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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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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08/3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0106452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6월 항쟁을 통한 절차적 민주주의의 성취 이후 시민사회의 분화와 다원화로 불거진 계급, 통일, 환경, 여성 등 다양한 요구들에 민주주의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다양한 사회적 요구들을 실현하기 위한 민주적 행위주체들이 있는가, ‘시민 없는 시민운동’처럼 시민운동과 다양한 사회운동이 소수의 운동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을 뿐, 과거와 같은 거대한 집합적 주체의 적극적인 운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제기 자체를 분석하며 현재 시민사회에서 시민들의 실천적 참여가 정말로 쇠퇴한 것인지,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대답들을 찾아나가고 있다. 대답을 찾아나가는 과정 속에서 변화된 사회현실 속 사회운동과 민주주의의 의미가 새롭게 평가되며 대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1990년대 초반 한국의 시민사회 논쟁부터 그람시 시민사회론의 비판적 재구성까지, 다양하게 전개되는 시민사회와 사회운동에 관한 논쟁에 대해 정리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1부의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국 시민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평등, 정의, 인권, 생명, 안전, 공공선 등 실질적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제도정치를 넘어서 참여민주주의와 일상생활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다원적·급진적 민주주의 담론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6월 항쟁에서 분출된 민주주의적 에너지를 불평등과 차별에 저항하는 평등주의적 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1부: 논쟁 - 시민사회와 사회운동
1장 | 1990년대 초반 한국의 시민사회 논쟁
시민사회론 부흥의 계기 | 서구 시민사회 이론의 다양한 흐름 | 서구 시민사회 이론의 도입과 국내 논쟁 | 시민사회 개념의 비판적 의미 찾기
2장 |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사회운동론의 이데올로기
시민사회의 다원화와 시민운동의 위기 | 1987년 이후 시민사회의 다원화와 사회운동의 분화 | 시민사회론 또는 사회운동론의 이데올로기 | 민주주의의 심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과제
3장 | 유럽 신사회운동과 한국 시민운동의 유사성과 차이
한국 시민사회의 다원화와 시민운동 | 한국의 시민운동에 대한 신사회운동론적 해석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유럽 신사회운동과 한국 시민운동의 등장의 사회역사적 맥락들 | 유럽 신사회운동과 한국 시민운동의 성격의 유사성과 차이 | 한국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전망
4장 | 시민사회와 NGO 논쟁 : 이론(담론)과 정치
한국 시민사회 이해에서 현실과 담론(이론)의 변증법 | 시민사회와 NGO 논의의 흐름과 쟁점 | 시민사회와 NGO로 무엇을 할 것인가?
5장 | 그람시 시민사회론의 비판적 재구성 : 적대들과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활성화와 좌파적 해석 | 그람시 시민사회론의 의의와 한계 | 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등가적 민주주의 | 민주주의 사회에서 헤게모니와 정당화의 변증법 | 포스트그람시주의 시민사회론의 구성을 위하여

2부: 적대의 다원화와 민주주의
6장 | 녹색사상과 환경 논쟁 : 생태사회주의의 전망
현대성과 환경 |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의 한계’ | ‘산업주의’와 ‘자본주의’ | 생태주의와 사회주의: ‘환경과 계급’ | 환경에 대한 사고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하여 | [보론] 자본주의와 지구환경의 미래: 지탱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7장 | 지방화와 지구화의 딜레마 : 시장통합과 민주주의의 전망
국민국가의 약화와 다중적 경계 형성 | 한국사회에서 지역 간 시장경쟁과 지방자치의 딜레마 | 세계시장통합과 지구적 민주주의의 딜레마 | 차별과 배제의 경계를 넘어서: 경계의 다원성과 다수준적 민주주의
8장 | 기든스 ‘제3의 길’의 탈맥락화와 한국적 특수성의 이데올로기
고유명사로서의 제3의 길: 고전적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 현대 사회민주주의의 딜레마와 제3의 길 | 한국적 특수성과 ‘제3의 길’의 탈맥락화 | 제3의 길 정치의 ‘후발 효과’를 위해
9장 | 벡의 재귀적 현대화 이론과 개인화의 딜레마
어떤 위험사회인가 | 위험사회와 재귀적 현대화 | 개인화와 일상생활의 위험 : 직업과 사랑 | 일상생활의 위험과 풀뿌리정치 | 재귀적 현대화 이론의 적합한 수용의 탐색
결론 | 민주화 이후의 시민사회 : 적대의 다원화와 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들’ | 시민사회의 역사적 변화와 시민의 다양한 얼굴들 |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운동 방식들 | 한국사회 민주주의의 미래

후기 | 한국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의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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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태석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입학하여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이론, 시민사회이론, 정치사회학, 사회운동론, 환경사회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전북대학교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비판사회학회 이사 겸 『경제와 사회』 편집위원, 한국환경사회학회 감사, 중앙노동위원회 산하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부소장 겸 『시민과 세계』 편집위원,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의 사회학』(책읽는수요일, 2014),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공저, 한울출판사, 2012), 『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민주주의』(후마니타스, 2007), 『사회이론의 구성』(한울, 2003, 대한민국학술원 2003년도 우수학술도서 선정)이 있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입학하여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이론, 시민사회이론, 정치사회학, 사회운동론, 환경사회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전북대학교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비판사회학회 이사 겸 『경제와 사회』 편집위원, 한국환경사회학회 감사, 중앙노동위원회 산하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부소장 겸 『시민과 세계』 편집위원,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의 사회학』(책읽는수요일, 2014),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공저, 한울출판사, 2012), 『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민주주의』(후마니타스, 2007), 『사회이론의 구성』(한울, 2003, 대한민국학술원 2003년도 우수학술도서 선정)이 있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