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뺨에 맺힌 눈물 한 방울

타지마할과 무굴제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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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28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89942429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인도는 아직 한국 독자들에게 그리 친숙하지 않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단순히 요가와 명상의 나라로 보기보다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기 시작한 남아시아의 지역 강대국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그들의 정치와 사회, 역사와 문화는 여전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로 있다. 한 나라나 공동체를 이해하는 첩경이 그들의 역사를 아는 것이라면, 인도 역시 그들의 역사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 기록이 없기로 유명한 인도에서도 무굴제국은 시조 바부르의 회고록 《바부르나마》를 시작으로 많은 역사 기록을 남겼다. 그들은 이민족의 정복 왕조였기에 제국 내에서 토착 세력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치른 군사 제국이었지만, 문화 예술적으로는 페르시아의 선진문화를 폭넓게 수용하고 토착문화와 융합하여 건축.회화.공예.서예 등에서 페르시아에 필적할 만한 수준 높은 성취를 이루었다. 17세기 초중반 제국의 역량이 정점에 이르렀던 시절, 황제 샤자한은 사랑하던 비 뭄타즈 마할이 죽자 그녀의 소원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무덤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타지마할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건립 과정을 건축학적.미학적.종교적 측면을 아울러 입체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철저히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무굴의 역사 전반을 생동감 있게 묘사함으로써 대중 역사서답게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 타지마할의 건립이 순전히 사랑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라는 견해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사랑 또는 슬픔이라는 강렬한 감정이 이러한 예술적 성취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의 한 원천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덧붙여, 타지마할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진과 당시의 시대 상황을 보여주는 무굴시대의 아름다운 세밀화들이 이 책의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Contents
지도
계보도
프롤로그
1. 거의 매력이 없는 곳
2. 알라 악바르
3. 세계의 장악자
4. 비할 바 없는 보석들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물건들
5. 전사(戰士)인 왕자
6. 황제가 되기를 기다리며
7. 궁궐의 선택된 자
8. 공작 왕좌
9. 저에게 영묘를 지어주세요
10. 고뇌의 먼지
11. 그대여 나의 천국으로 들어가라
12. 낙원 같은 정원
13. 빛으로 밝힌 무덤
14. 드높은 옥좌
15. 뱀의 이빨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픈
16. 공작 왕좌의 전락
17. 강 건너편에 자신의 묘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와 출처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Author
다이애나 프레스턴,마이클 프레스턴,안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