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그 적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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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2/29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89874355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착한 기업들의 독한 생존담

산타는 존재한다. 단, 이들이 주는 선물은 장난감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물이 오염된 지역에 생수를, 소득원이 없는 엄마들을 위해 무담보 소액대출을, 경제위기 때 일자리를 선물한다.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들은 영리기업처럼 혁신을 만들어내되, 그들과 달리 창출한 가치를 공동체에 배분한다.『산타와 그 적들』은 835만 명 고객의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부터 수십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한국의 소셜벤처들까지 이들만의 특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이런 회사를 만들 수 있는지 분석하고 선배 창업가들의 노하우를 전한다.

그런데, 이러한 산타 회사들을 방해하는 적이 있다. 바로 비사회적 경제를 조장하는 비사회적 정치권력과 비사회화된 대중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산타 회사 만들기가 생활인으로서 할 일이라면, 시스템을 친사회적(Pro-Social)으로 바꾸기는 시민으로서 할 일이다. 책은 이렇게 불리한 조건 속에서 산타 회사들이 어떻게 살아남아 더 많은 가치를 전파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그라민, 아라빈드 같은 사회적기업들은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창출한 가치가 공동체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분 원칙을 세웠다. 한국의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가게, 다솜이재단은 투입 자원의 승수 효과를 높여 정해진 기부 자원으로 더 큰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공정무역업체 바리의꿈과 경제교육업체 에듀머니 등 중소 사회적기업의 사례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속이 많은 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사회적기업가들이 왜 정책 제안을 하면서 시스템 개혁에 나서는지 이야기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산타 경제를 위하여

Ⅰ. 어떤 회사가 다른 이의 삶에 선물이 되는가
천국의 식사법으로 먹고 살기 - 인디애드 등 소셜 비즈니스 이야기
좋은 의도보다 더 좋은 것‘,책 임’ - 탐스슈즈, BOA 등 기업의 사회책임 이야기
모두를 만족시키도록 케이크를 자르는 법 - 해피브릿지 등 협동조합 이야기

Ⅱ. 선물이 되는 회사는 무엇이 다를까
가치 창출과 배분 원칙이 다르다 - 그라민, 아라빈드 안과
투자의 승수 효과가 높다 - 아름다운가게, 다솜이재단
사회 공동의 비용을 낮춘다 - 이지무브, 딜라이트
사회적 자본을 만든다 - 바리의꿈, 에듀머니 등 사회적 기업들

Ⅲ. 산타 회사 만들기
밥벌이의 지겨움을 넘어 - 우리한테 필요한 선물은 무엇인가
미션 세우기 - 허리우드 극장, 공신닷컴, 시지온 이야기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미션과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법인격 선택하기
재원 마련하기
나는 진짜 창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창업가와 컨설턴트들의 조언

Ⅳ. 산타 경제를 만드는 사람들
함께 빵을 나누는 사회적 경제
누구도 배제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은 민주주의 학교
낮은 곳까지 가서 바다를 이루는 삶을 위하여

에필로그 -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
Author
이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