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배신

과잉노동의 사회,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는 가짜다
$17.06
SKU
978898987434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3/09/2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89874348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우리가 몰랐던 한국경제의 이면

우리 사회는 50년 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250배는 부자가 되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과잉노동에 빠지고, 열심히 일하는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한국경제의 배신』은 바로 이러한 배신의 경제에 대한 원인 규명으로부터 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왜 뒤틀렸는지, 지금의 경제민주화는 왜 요란한 빈 수레인지를 조목조목 따진다.

또한 소유와 경영, 분배와 소비, 주체의 세 측면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지금의 사회경제적 특권층이 누리는 ‘부의 원천’은 도대체 어디서 나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회가치와 생명가치를 존중하며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말하는 사회, 우애와 환대, 호혜와 선물, 공감과 연대가 생동하는 새로운 경제사회 체제를 제안하고자 했다.

한편, 자본의 논리(돈과 권력)를 내면화하며 살아온 삶의 방식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며 ‘자기파업(self-strike)’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돈벌이 경제에 휘둘려 일중독에 빠지면서까지 “자본에 몸 바치는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닌가?”, “무엇을 위해 뛰며 살아왔는가?”와 같은 ‘자기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부자들은 기득권을 누리는 향유중독에 빠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부자들을 부러워하면서 동경중독에 빠져 있다. 그래서 저자들은 임금을 올리기 위한 협상뿐만 아니라 자기 삶 전체와의 인생협상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삶의 궁극적 목적은 누가 뭐래도 행복이기 때문이다.
Contents
1장. 과잉노동 사회,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지하수 펌핑 효과
한국, 왜 우울사회에 빠졌나
기업의 넘쳐나는 이익, 어떻게 통제하죠?
낮은 노동가치를 올려라
자기 발등만 생각할 건가요?
생산성의 역설
사회적 시선의 폭력
주주자본주의의 몰락
모두 일하되 조금씩
자본의 이동, 또 다른 타자의 희생
‘을’의 연대가 필요하다
재벌 개혁 논쟁
북유럽 복지 모델에서 배울 점
월급이 아니라 사회임금을 높여라
왜 다른 삶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죠?
성장의 과실이 내게 돌아오지 않는 시대
생산수단과 노동력의 분리

2장. 내 눈을 찌르는 아픔,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는 가짜다
경제 개념, 어떻게 뒤틀렸나
지금의 경제민주화는 요란한 빈 수레
당신이 경제민주화의 주체
생계의 논리를 넘어서야 희망이 있다
민주주의의 함정
성장 담론의 재구성
자본의 내면화
자아 분열, 파괴된 사랑의 관계망
도시농업이 가능한가요?
노인을 위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
소득 재분배, 기본소득을 보장하라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라
더 적게 일하고 더 풍성한 인생
자기파업의 시대
이윤 경제가 아닌 인간 경제
아래로부터의 혁명
특권을 깬 김예슬 선언이 남긴 것
보수 기득권 세력에 어떻게 맞서죠?
왜 삼성 없는 한국을 상상 못하나
수출만이 답일까?
복지는 공짜가 아니다

3장. 자본주의를 넘어서기 위한 몸짓
행복이 일상에 깃드는 경제 패러다임
사회가치와 생명가치
민주적 공동결정 문화
사회임금의 확대
GDP에서 GNH로
탐욕에 기초한 성장중독증을 버려라
세계 차원의 경제민주화
굿바이 일중독 사회
‘모두 부자 되세요’가 아니라 ‘모두 행복하세요’
Author
강수돌,이정환
아침마다 생태뒷간에 똥을 누고 “똥아, 잘 나와서 고마워”라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 명의 아이들에게 밥상에서 ‘밥이 똥이고 똥이 밥이다’를 강조하며 유기농 텃밭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노동-교육-경제-생명’을 서로 연결된 고리 속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심하며 삽니다. 돈의 학문 대신 삶의 학문을 추구하고,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합니다. 2005년 5월부터는 조치원 신안1리 마을 이장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고층아파트 건설 반대 운동을 했습니다. 2021년 2월까지 고려대 교수직을 25년간 수행했고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입니다.

지은 책으로 『촛불 이후 한국사회의 행방』, 『경쟁 공화국』, 『여유롭게 살 권리』, 『중독의 시대』, 『대통령의 철학』,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 『경영과 노동』, 『노사관계와 삶의 질』,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팔꿈치 사회』, 『중독 공화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화의 덫』, 『글로벌 슬럼프』, 『중독 조직』, 『중독 사회』, 『더 나은 세상을 여는 대안 경영』 등이 있다.
아침마다 생태뒷간에 똥을 누고 “똥아, 잘 나와서 고마워”라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 명의 아이들에게 밥상에서 ‘밥이 똥이고 똥이 밥이다’를 강조하며 유기농 텃밭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노동-교육-경제-생명’을 서로 연결된 고리 속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심하며 삽니다. 돈의 학문 대신 삶의 학문을 추구하고,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합니다. 2005년 5월부터는 조치원 신안1리 마을 이장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고층아파트 건설 반대 운동을 했습니다. 2021년 2월까지 고려대 교수직을 25년간 수행했고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입니다.

지은 책으로 『촛불 이후 한국사회의 행방』, 『경쟁 공화국』, 『여유롭게 살 권리』, 『중독의 시대』, 『대통령의 철학』,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 『경영과 노동』, 『노사관계와 삶의 질』,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팔꿈치 사회』, 『중독 공화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화의 덫』, 『글로벌 슬럼프』, 『중독 조직』, 『중독 사회』, 『더 나은 세상을 여는 대안 경영』 등이 있다.